산책하고 돌아오니 팅팅 부어오른 댕댕이 볼, 이유가 밝혀졌는데…

산책하다 뱀에 물린 강아지
해독제 보유 중인 병원 많지 않아
겨우 해독제 맞고 상태 호전
치료비만 300만 원 넘어

최근 개천과 산길을 중심으로 뱀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10월과 11월에는 뱀의 독이 가장 강할 시기라 많은 이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려견이 뱀에 물린 집사의 사연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걱정케 했다.

이에 집사는 반려견이 뱀에 물렸을 때 대처법을 상세히 표기해 주의를 요구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똥개로움’에는 ‘강아지가 뱀에 물렸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산책을 나갔다 뱀에게 코를 물린 강아지 봉두의 모습이 담겼다.

제대로 물려 피까지 본 봉두의 모습에 집사는 ‘괜히 산책을 데리고 갔다’라며 자책했다.

이어 인터넷을 통해 뱀에게 물렸을 때 대처 방법을 확인하고 해독제를 맞기 위해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먼저 집사는 봉두를 차에 태워 도심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집사는 수의사로부터 현재 지역 내에 해독제가 없으며 혈액 검사를 진행해야 독이 있는 뱀인지 알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다.

이에 집사는 가까운 동물병원부터 한 곳씩 연락해 해독제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에는 해독제가 없었으며 추석 연휴라 대부분 휴원 중인 최악의 상황이었다.

봉두의 코는 점점 부어올랐고 집사는 수소문 끝에 해독제 1개가 남아있는 동물병원을 찾는데 성공했다.

동물병원에 도착한 봉두는 일단 해독제를 맞고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이런 상황에 집사는 “내 가족의 목숨이 위급한데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답답하고 괴로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수의사가 집사에게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만약 중소형견이 독사에게 물리면 살아남지 못할 확률이 높다.

또한 일반인은 그냥 뱀에게 물린 건지, 독사에게 물린 건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조건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만약 독사에게 물렸다면 ‘골든 타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근처 동물병원에 연락해 해독제 보유 여부를 빨리 확인해야 한다.

24시간 응급병원의 경우 대부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알아보는 게 빠를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날 해독제를 맞은 봉두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에 따른 진료비와 해독제 비용만 350만 원을 훌쩍 넘은 걸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봉두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뱀에 물린다는 거 상상도 못했는데”, “모든 집사들이 이 영상 보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지난 5월에 춘천에서는 독사에게 물린 반려견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한 집사들의 관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일괄 출처 : Youtube@똥개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