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샀나?” 전국민이 춘 ‘헤이마마’ 안무 제작자 노제가 밝힌 수익

전국민 댄스 열풍 부른
‘헤이 마마’ 댄서 노제
한 푼도 받지 못한 이유
애매한 춤 저작권, 외국에서는?

올해 가장 화제성 높은 프로그램으로는 단연 Mne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다.

지난달 종영했지만 출연진들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 방송에서 <스우파>를 통해 ‘헤이 마마’ 댄스 챌린지를 유행시킨 댄서 ‘노제’가 안무와 관련한 수익이 ‘0원’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밝혀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출처 : Youtube

<스우파>에 출연한 댄스크루 중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댄서는 웨이비의 리더 ‘노제’다.

그녀는 방송 출연 전 가수 카이의 백댄서 시절 아이돌 뺨치는 화려한 외모로 이미 방송 전부터 알음알음 유명세를 탄 전적이 있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곡 ‘헤이 마마’의 안무를 만드는 미션에서 우승하며 ‘헤이 마마’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 알렸다.

사람들은 모두가 한 번쯤 따라 춰봤을 ‘헤이 마마’로 빅히트를 친 노제가 순식간에 돈방석에 앉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노제는 해당 안무 관련 수익은 전혀 얻지 못했다고 한다.

광고 촬영, 출연료 상승 등으로 수익은 커졌지만, 정작 직접 제작한 안무에 대한 권리는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가수들은 노래에 대한 저작권이 있지만, 안무가는 춤에 대한 저작권을 보장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출연한 스우파 댄스크루 리더 모니카, 노제, 리정, 아이키는 안무가들의 저작권 관련 질문에 안타까운 실태를 밝혔다.

MC 재재는 작곡가들은 죽어서도 저작권이 70년까지 보장되는데 안무는 그렇지 않아서 허무할 것 같다고 말하며 저작권 없는 안무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모니카는 공감하며 안무 저작권의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안무 특성 상 저작권을 인정 받기 위해선 세밀한 동작을 모두 나누어 등록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동작을 변형한다면 새로운 안무로 보기 때문에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모니카는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안무 저작권 및 수익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그녀가 지금까지 나온 안무 저작권 중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티스트들의 배려라고 소신을 밝혔다.

예시로 저스틴 비버의 경우, 안무가와 계약을 맺는 처음부터 자신이 공연을 할 때마다 해당 안무가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한 사례를 소개했다.

모니카의 설명에 아이키, 리정, 노제는 이를 ‘사용료’라고 지칭하며 모니카의 말에 동의했다.

만약 이처럼 안무에 대한 저작권 인식이 강해진다면 스우파에 출연한 댄서들은 연예인 못지 않은 수익을 누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안무가 아이키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의 환불원정대 안무를, 리정은 트와이스, 전소미 등 수많은 K팝 안무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안무 저작권에 대해 얘기하며 리정은 “한강뷰 아파트 살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재재는 노제 또한 ‘헤이 마마’안무 저작권으로 큰 수익을 얻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썸네일 출처 : Youtube@Mnet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