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럽은요…’ 최루탄에 물대포까지 난리난 현재 상황

위드 코로나 먼저 시작한
유럽 코로나 확진자 급증
다시 재봉쇄 시작으로
반대 시위 심각

출처 : bbc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빠르게 재확산하는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먼저 시작한 국가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재봉쇄에 나선 국가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방역조치에 항의하는 반대 시위까지 일어나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죠. 과연 유럽의 현재 모습은 어떨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럽 코로나 상황

출처 : aljazeera

최근 유럽의 일일 확진자 수는 4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인데요.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전면 봉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번 겨울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22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유럽의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내년 3월 1일까지 유럽 53개국에서 70만 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유럽의 신규 사망자 수는 420명으로 9월 말의 수치보다 2배나 뛰었는데요. 유럽 전체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67.7% 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낮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재봉쇄를 시작한 유럽 국가에서는 반대 시위가 한창인데요. 거리가 불타고 경찰이 공격을 받는 등 폭력 시위로 얼룩지고 있죠.

백신 접종 법적 의무화

출처 : bbc

오스트리아는 신규 확진자가 매일 1만 명 이상 발생하자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전면 재봉쇄에 나섰습니다. 22일부터 10일 동안 필수 목적이 아닌 외출이 전 금지되는데요. 20일간 전국적인 폐쇄에 들어가 필수 상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을 폐쇄하고 재택근무를 지시할 예정입니다. 내년 2월부터는 12세 이상 모든 국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 백신 접종을 법적으로 의무화한 첫 유럽 국가가 되었죠.

출처 : cbc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거리에는 시민 3만 5000여 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저항’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총리를 조롱하는 팻말과 국기를 들고 시위에 나섰는데요. 경찰은 최루가스를 뿌리며 시위 해산에 나섰고 참가자들은 물병과 맥주캔 등을 던지며 맞섰습니다.

폭력 시위 계속 이어져

출처 : EPA

네덜란드 헤이그의 도심에는 재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폭죽을 쏘거나 돌을 던지고 거리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상점 창문을 부수기도 하며 격렬한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사흘 동안 전국적인 시위에서 폭력 행위 등으로 130여 명이 넘게 체포되었죠.

벨기에 수도 브뤼쉘에서는 3만 5천여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는데요. 경찰을 공격하고 자동차를 부수거나 불을 지르는 등 촉력을 행사했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는 공공 근로자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죠.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도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방역 패스 강화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렇듯 현재 유럽 곳곳에서는 고강도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