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줄인다더니…” 갑자기 농협 직원으로 채용됐다는 신입사원 정체

AI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한 농협
실제 은행원들과 근무 예정
사회 곳곳에 AI 투입되는 중

뉴스1

은행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는데요. 국민은행, 농협 등의 다른 은행들도 공채 규모를 점점 줄이고 있습니다.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은행 업무를 진행하면서 은행 점포가 줄어드는 게 가장 큰 원인이죠. 이런 상황 속에서 갑자기 농협의 신규 직원 채용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언론에까지 보도된 신입사원들의 정체. 무엇일까요?

갑자기 등장한
신입사원 정체는?

연합뉴스

최근 NH농협금융지주는 딥러닝 기술로 구현한 AI 은행원이 정식 지원으로 채용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실제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AI 은행원은 현재 농협에서 근무 중인 20-30대 직원들의 얼굴을 모두 합성한 가상의 은행원인데요. 목소리에 맞춰 입 모양까지 완벽하게 구현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농협에서는 AI 은행원들을 실제 은행원들과 같이 직무를 부여해 관리할 예정입니다. 2022년 1월부터 근무하게 될 AI 은행원들은 실제 입사 동기들과 함께 3개월 동안 연수와 수습 과정을 함께 거치며 임용장도 교부되는데요. 이들은 사내 홍보모델로 활동하며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담당합니다. 이후 농협 점포에서 고객에게 상품 설명서를 읽어주는 등의 업무도 진행하게 되죠.

상담센터에도
AI 있어

연합뉴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회 곳곳에 다양한 AI들이 진출해 활약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업무가 발달하면서 AI를 기반으로 고객과 대화를 하는 디지털 직원들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 뉴질랜드 경찰청은 디지털 직원을 활용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역시 코로나19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디지털 직원 ‘샘’이 이미 활동하고 있죠.

삼성 SDS 컨택센터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삼성SDS가 지난해 1월부터 도입한 AI는 고객과의 대화를 해석해 상황에 맞는 답변을 추천해 주고, 상담 내용을 분석해 줍니다. 심지어 상담을 진행하는 동안 대화 내용을 분석해 ‘고객 이름을 제대로 확인했는지’, ‘추가 질문을 했는지’ 등의 상담 품질평가도 진행하는데요. 이를 통해 상담 센터에서는 전화를 통한 상담 시간과 모니터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모델로
130억 벌어

뉴스1

금융 회사의 광고 모델로 출연해 화제가 된 로지도 AI입니다. 로지는 지난해 8월부터 SNS를 통해 실제 사람같이 활동했는데요. 최근에는 식품업계, 뷰티 광고, 전기 자동차 광고까지 발탁됐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로지는 두 달 만에 전속 계약 8건을 맺었으며, 100건 이상의 협찬 요청을 받았다고 하죠.

현재 SNS에만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로지는 올해에만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는데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상 모델은 31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릴 미켈라입니다. 그는 샤넬, 프라다, 루이비통 등의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무려 13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AI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서우면서도 신기하기도 하다 여기가 진짜 미래시대인가” “인간들 자리를 AI가 다 차지하는 거 같은데… 문과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제 AI와도 취업 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가 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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