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이면 다 먹어봤죠’ 요즘 보기 드물어진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대왕 카스텔라, 벌집 아이스크림
한때 반짝 인기 누리며 호황
먹거리 X파일 이후로 몰락의 길
현재 유행인 무인 가게도…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한때 벌집 아이스크림, 대왕 카스텔라, 슈니발렌 등의 음식이 한국인들을 사로잡았던 적이 있다. 유튜브나 예능 프로그램에선 당시 유행하던 음식이 필수적으로 나왔고 프랜차이즈가 여러 개 생길 정도로 유명했지만 대부분 반짝 인기를 누리다가 사라졌다. 그 음식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출처 / KBS 생생정보통

대왕 카스텔라, 벌집 아이스크림,
오믈렛, 슈니발렌 등…

반짝 인기의 대표인 대왕 카스텔라는 2016년 말부터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2017년에 전국적인 카스텔라 열풍을 일으켰다. 인기가 너무 많은 나머지 대왕 카스텔라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수십 개가 넘었고, 사람들은 줄을 서서 사기 일수였다. 벌집 아이스크림은 수제 아이스크림 위에 벌꿀 집을 통째로 잘라 올려주던 음식이었는데 2014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출처 / news1

또한, 2015년 경에는 오믈렛 빵이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오믈렛 빵은 청주시에서 시작됐는데, 당시 청주시에 있던 원조 가게는 인산인해를 누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슈니발렌은 망치로 부숴 먹는 독일 과자로 개당 3500원이라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한때 높은 반짝 인기를 누린 음식 중 하나기도 하다. 이외에도 와인 삼겹살, 닭강정, 핫도그 등이 있었지만 모두 반짝 인기를 누리다가 사라졌다.

출처 / 먹거리 X파일

먹거리 X파일로 논란
해명해도 회복 못해

특히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벌집 아이스크림과 대왕 카스텔라는 왜 사라졌을까? 바로 먹거리 X파일에 해당 음식과 관련된 논란이 방영됐기 때문이다. 벌집 아이스크림의 경우, 2014년에 식용 파라핀이 유해하다는 지적이 일어나서 큰 논란이 됐다. 알고 보니 그런 유해 물질이 첨가된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는 매우 일부에 불과했지만, 차갑게 식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대왕 카스텔라 또한 먹거리 X파일에서 식용유 과다 사용과 허위 광고를 지적하며 논란이 됐다. 일부 업체가 대왕 카스텔라를 건강식품인 것처럼 홍보한 점은 다소 문제가 됐지만, 사실 카스텔라를 만들 때 식용유가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먹거리 X파일에서 나온 부정적인 내용에 휩쓸렸고, 대왕 카스텔라도 부정적인 낙인이 찍혀 매출이 전국적으로 급감해 브랜드들이 점점 사라졌다.

출처 / 조선비즈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유행
하지만 점점 시들해져

최근에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많이 존재하는데, 안에서 과자, 음료, 라면 등을 같이 팔기도 한다. 손님이 직접 키오스크에서 계산을 진행하며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있다. 코로나19 이후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더욱 많이 생겨났는데, 도난으로 인한 손실액이 최저임금보다 적기도 하고, 투자 금액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도 최근에는 점점 시들해져 가는 양상이다. 납품업체 득에서 아이스크림과 같은 간식의 가격대를 다른 편의점과 같이 올리도록 제안해서 저렴함이라는 최대 장점이 약해졌다. 게다가 요즘에는 무인 밀키트 매장도 유행하고 있어서 무인의 메리트도 점점 떨어지는 상황이다.

출처 / 연합뉴스

유명 핫도그 브랜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A 씨의 경우, 브랜드의 유명세를 믿고 프랜차이즈를 창업했지만 점점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핫도그를 튀길 때 써야 하는 기름값이 올랐는데 핫도그 값을 유지하기 위해 인건비를 줄여야 하고, 결국 혼자 운영해야 해서 빠듯하다.

대왕 카스텔라, 벌꿀 아이스크림, 슈니발렌 등 다양한 아이템이 나왔지만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이 많다. 반짝 유행을 노리는 창업은 지속성을 주의 깊게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시선을 잠깐 끌어도 결국 장기적인 창업 아이템으로는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정부 측에서도 무분별한 프랜차이즈 창업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법을 개정한 상황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예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