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오르는 집값에 이젠 이런 아파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월세 1000원짜리 주택 등장
복층에 3평 정도의 크기라고
소형 아파트 인기 많아지는 중

연합뉴스

1인 가구, 2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20평 이하의 소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 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41~60㎡의 매매 거래 비중이 전년보다 4% 이상 증가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가구 업체 이케아가 월세 1000 원의 초소형 임대주택을 만들었습니다. 3평 정도의 크기라고 알려진 이 임대주택. 어떤 곳일까요?

월세 1000원
주택 등장

Youtube ‘IKEA japan’

가구 업체로 유명한 이케아가 일본 도쿄의 도심에 월세 1000 원짜리 초소형 임대주택을 공개했습니다. 약 3평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이 임대주택은 도쿄 신주쿠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12월 3일까지 세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임대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 15일까지입니다. 입주 조건은 나이 20세 이상이며, 수도와 가스, 전기료 등은 모두 세입자가 부담합니다.

3평의 초소형 임대주택을 내놓으며 이케아는 “공간의 수직 활용이 핵심”이라며 “공간을 3차원으로 나누니 제한된 공간에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났다”라고 전했는데요. 복층으로 구성된 임대주택은 1층에는 생활공간, 2층에는 침실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약 14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쿄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이 때문에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쿄도
집값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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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역 집값 상승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일본 도쿄와 수도권의 신축 단독주택의 가격이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5월 조사에 따르면 도쿄 23구와, 요코하마, 가와사키시 등 5개 지역의 집값이 2017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도심의 주택 공급이 부족해지자 교외로 떠나는 사람이 늘며 교외 주요 도시들의 집값도 함께 올랐죠.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은 일본에서는 꾸준히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올라가고 있는데요. 독립한 자녀 등 1인 가구, 부부 중심의 2인 가구가 늘면서 넓은 집보다는 작은 아파트에 자산 가치를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맞벌이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잘 때만 쓰는 방은 작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한국에서도
소형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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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시 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1인 가구의 비중이 40%를 넘어가면서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거 공간이 작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행정안전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1인 가구는 940만 907가구였으며, 2인 가구 역시 558만 명을 기록하며 전체 가구 중 23.8%를 기록했습니다.

소형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자 아파트값도 같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60㎡ 이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2억 1430만 원으로 올해 1월보다 17.6% 상승했는데요. 이는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값 상승률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1인 가구 증가로 아파트뿐 아니라 소형 오피스텔 등의 주거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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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케아의 초소형 임대 주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시원보다 100배는 좋은 거 같은데?” “실제로 한 10만 원만 내고 살라 해도 살 거 같은데” “장기적으로는 답답할지 몰라도 잠시 혼자 사는 거면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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