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 속을뻔했다’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영화 속 AI 로봇

영화 속에 등장한 AI 로봇
도우미, 연인, 자녀 등 다양한 모습
사람과 너무나도 비슷한 비주얼
이에 누리꾼들 반응은?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실생활에 깊숙하게 파고들어 있다.

AI 스피커나 냉장고 등 가전 제품을 시작해 유튜브나 넷플리스의 알고리즘 서비스 역시 모두 인공지능 기능이 사용되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다가올 AI 로봇들이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표현됐을지 알아보자.

출처 : Youtube@wavve웨이브

2020년 MBC와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옴니버스 SF 영화 <SF8>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극찬을 받은 영화 <간호중>이 스크린 개봉을 시작했다.

공개 당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확장판으로 극장 개봉한 것이다.

<간호중>은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가 원작으로, 민규동 감독의 각색을 거쳐 영상화되었다.

영화는 돌봄 노동과 안락사에 대한 고민 등 사회 문제를 SF 장르와 결합해 신선하단 반응을 끌어냈다.

출처 : Youtube@MBCdrama

<간호중>은 간병 로봇인 ‘간호중’이 10년째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환자와, 그녀를 간호하느라 점점 메말라가는 ‘연정인’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간호중은 연정인을 보며 생명을 살리고 싶다는 고민 끝에, ‘생명 하나가 죽어야 생명 하나가 산다면, 어떡하죠?’라는 물음을 던지기도 한다.

인간처럼 고민을 시작하고, 행동마저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등 인간미를 가지게 되는 간호중이 결국 어떤 선택을 할지 영화를 보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IMDB

호아킨 피닉스와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 <그녀>는 개봉 당시 시선이 주목됐다.

AI인 ‘사만다’에게 사랑을 느끼는 ‘테오도르’를 보며 실체 없는 A.I와의 관계를 고민하게 만들어준 영화로 큰 화제를 낳았다.

극중 사만다는 테오도르와의 관계를 매개하겠다고 자원한 여성 ‘이사벨라’를 둘 사이에 개입시키지만, 결국 이사벨라가 혼란을 느끼며 실패로 돌아간다.

이는 감정의 교류가 신체의 유무와 상관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인간이 가지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곱씹을 수 있게 해준다.

출처 : IMDB

<AI>는 한 부부가 불치병에 걸린 친아들이 치료되기 전까지 냉동상태로 보관하고, 이를 대신해 AI 로봇인 ‘데이비드’를 입양하며 나타난 이야기를 그렸다.

친아들의 치료 후 버려진 데이비드는 ‘엄마’가 들려준 <피노키오> 동화 속 ‘푸른 요정’을 찾아 인간이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놀이동산에 있는 푸른 요정 조각상 앞에서 20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기도하는 모습은 인간의 염원과 흡사했고, 관객들 또한 ‘인간적’이라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게 됐다는 평이다.

<바이센테니얼 맨> 또한 AI 로봇으로 만들어졌지만 인간으로 살고 싶은 한 존재의 일생을 담은 이야기로, 인간의 조건에 대해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다.

출처 : Den of Geek

<에이리언 : 커버넌트>는 AI 로봇인 ‘데이비드’는 인간에겐 창조물이지만,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에일리언 ‘월터’를 창조하면서 창조주가 된다.

인간을 뛰어넘으려는 욕구를 가지고, 결국 자신의 창조주를 죽이는 데이비드를 보면 AI 로봇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다.

정체 모를 집단 때문에 전신마비 장애를 얻은 ‘그레이’가 마이크로 AI 칩을 심고 복수를 다짐하는 <업그레이드>는 AI가 인간의 몸을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I 칩을 심으면 인간 이상의 능력을 가지게 되지만, 때때로 AI 칩에게 통제권을 빼앗기는 그레이의 딜레마를 느끼며 AI가 이식된 신체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예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