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에서 황정민한테 제일 처음 얻어맞은 단역 배우의 현재

<베테랑>에서 단역으로 나온 박종환
<타인은 지옥이다>의 신 스틸러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로 복귀

많은 배우들이 대박이 나기 전 무명 시절을 거쳤습니다. 그래서 간혹 예전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생각지도 못한 배우가 단역으로 스쳐 지나가는 장면을 보는 경우도 있는데요. 2015년 영화 <베테랑>에도 그런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조연 배우 박종환인데요. 오늘은 명품 조연으로 떠오른 배우 박종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무로 대표 훈남 배우
독립 영화계의 설경구

‘충무로의 훈남 배우’, ‘독립 영화계의 설경구’, 전부 박종환을 가리키는 별명입니다. 그런 별명대로 박종환은 다양한 독립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실력을 갈고닦았는데요. 사실 박종환이 처음부터 배우를 꿈꿨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연출에 뜻이 생겨 군대까지 갔다 와서 서울예술대학교에 연출 전공으로 입학하기도 했죠.

하지만 주변에 너무 뛰어난 친구들을 보며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학교를 자퇴하며 연출을 그만두게 됩니다. 하지만 돌고 돌아 영화를 포기할 수 없었던 박종환은 곧 연기로 전향하며 꿈을 이어갔습니다. 2012년에는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출연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영화감독으로 분하며 조연 배우로서 활약했습니다.

<베테랑>

이듬해에는 독립영화 <잉투기>에 ‘진성’으로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기도 했는데요. 여러 단편영화와 독립영화에 출연하던 박종환은 2015년, 무려 천만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바로 <베테랑>이었죠. 박종환은 황정민이 분한 ‘서도철’에 의해 소탕되는 중고차 사기단의 일원인 ‘양 실장’ 역으로 짧게 등장했는데요. ‘서도철’을 몰래 뒤에서 치려고 하지만 그 때문에 가장 먼저 제압되는 역이었죠.

김수현의 형에서
<타인은 지옥이다> 키위로

<양치기들>

박종환은 같은 해 드라마 <프로듀사>에도 출연했었는데요. 혹시 어떤 역이었는지 기억나시나요? 박종환은 극중 김수현이 분한 신입 PD ‘백승찬’의 형으로 등장했었습니다. 박종환의 활약은 2016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박종환은 2016년에만 무려 3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올렸는데요. 특히 주연을 맡은 영화 <양치기들>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박종환에게 들꽃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안겼습니다.

<타인은 지옥이다>

이듬해에는 영화 <원라인>에서는 어눌하지만 힘이 센 ‘기태’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박종환의 얼굴을 대중들에게 알린 작품은 따로 있었죠. 바로 2019년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입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특유의 스릴감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박종환은 작중 쌍둥이 형제 ‘변득종’과 ‘변득수’로 분해 열연을 펼쳤는데요.

<소설가 구보의 하루>

박종환은 작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에도 출연하며 명품 조연의 역량을 뽐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는 주인공 ‘자영’의 전 남자친구인 ‘남궁상우’로 특별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박종환은 오는 9일 개봉하는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에서 가난한 소설가 ‘구보’ 역으로 주연을 맡아 다시 극장가를 찾는다고 합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예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