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만 틀면 나오던 ‘백종원’ 요즘 안 보이는 이유 따로 있었다

백종원 출연 프로그램 연이은 종영
‘골목식당’도 4년 만에 종영
백종원 출연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하락
재정비 나선 백종원, 복귀 기대감은?

출처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6년 전 낯선 사람 하나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름은 들어봤어도 얼굴은 잘 모르던 요리 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친근한 외모와 상대를 편하게 만드는 입담, 여기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솜씨를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됐습니다. 당시 그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통산 8회 우승, 연속 7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는데요.

출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후 본격적인 ‘백종원의 전설’이 시작됐는데요.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고교급식왕’ 등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백종원이 정복하고 나선 겁니다.

백종원의 파급력은 엄청났는데요. 출연만 했다 하면 해당 방송의 화제성은 따놓은 당상이었죠. 실제 ‘마이 리틀 텔레비전’, ‘맛남의 광장’은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어 정규 편성으로 이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백종원의 요리 프로그램은 OTT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는데요. 넷플릭스에서는 ‘백스피릿’을 TVING에서는 ‘백종원의 사계’를 제작해 공개했죠.

두 프로그램 모두 전국을 돌아다니며 백종원이 식재료와 요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백종원의 이 같은 인기 요인으로는 앞서 언급한 편안한 외모와 입담, 여기에 전문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출처 : SBS ‘맛남의 광장’

특히 그는 방송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과의 인맥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모습에 백종원은 대체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덕분에 그의 사업 역시 큰 성장을 이뤄냈죠.

이런 백종원이 최근 방송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TV에서 백종원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종영하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국민음식’은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맛남의 광장’ 역시 낮아진 시청률에 지난 9월 종영했습니다.

여기에 무려 4년간 방영된 장수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친 상태인데요. 구체적인 종영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골목식당 제작진은 12월 중으로 방송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죠.

이제 백종원의 프로그램은 ‘백종원의 클라쓰’ 하나만 남은 상태입니다. 백종원 관련 콘텐츠가 급격하게 방송가에서 빠져나오게 된 데에는 ‘과잉 소비’라는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처음에는 신기하고 낯선, 또 전문적인 모습에 호감을 느꼈지만 그의 출연이 잦아지면서 ‘너무 자주 나온다’라는 의견이 점점 커지게 된 건데요. 또한 백종원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 대부분이 너무나도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된다는 점 역시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방송국들이 백종원이라는 인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었죠. 이러한 상황 속에 백종원은 당분간 방송가를 떠나게 됐는데요. 그럼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휴식 후 복귀하면 그동안 많이 소모됐던 이미지가 회복될 거라는 반응이죠.

또한 그동안 방송국들도 백종원의 활용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생긴다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전히 요식업계에서 백종원이 가진 브랜드 가치는 어마어마한데요. 과연 백종원이 어떤 모습으로 복귀하게 될까요.

한편 백종원이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는 최근 가맹점 1500개를 돌파하며 여전히 엄청난 성장세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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