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역대 최저치 찍었다” 카카오페이 대표 사퇴 소식에 불똥 튄 ‘주식’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사퇴
주식 대량 처분 ‘먹튀’ 논란

연합뉴스

최근 ‘먹튀’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던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자진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10일 차기 CEO 내정자였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사의를 표시했다고 발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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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류영준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되었는데요. 카카오페이 상장 후 한 달이 지난 12월 10일 경영진 8명과 함께 카카오페이 주식을 900억 원어치나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습니다.

류 후보와 임원들이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량 처분하면서 이들은 약 469억 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업계에서는 이들을 향해 ‘먹튀’라는 지적까지 일어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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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반적으로 기업의 경영진이 주식을 대량 매각할 경우 시장에서는 현재가 고점이라는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인식되곤 하는데요.

카카오페이가 상장된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자, 주주들은 대량 매각을 행한 임원들을 향해 도덕적 해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류 후보는 이 같은 논란이 뜨거워지자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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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처럼 카카오 공동대표에 내정되었던 류영준 대표가 결국 한발 물러서기를 택하게 되자, 카카오 그룹과 계열사의 주식 역시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경우 1월 10일 50,600원까지 내려가며 장중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이는 52주 만에 최저가를 갈아치운 것으로 신저가 기록을 세웠죠. 카카오뱅크는 10일 날 결국 주당 51,100원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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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뿐만이 아니라 카카오와 카카오페이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카카오는 장중 95,200원까지 하락하며 10만 원 아래로 내려갔죠. 다만 장이 마감할 무렵 소폭 반등해 96,600원에 마감했습니다.

류영준 후보자가 대표로 있던 카카오페이의 경우 148,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11월 30일 장중 248,500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이는 40%가량 하락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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