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빽으로 입사한 남매, 1년 만에 대리 진급한 오빠의 인증 사진

“아빠 빽으로 입사했다고?” 논란
CJ대한통운 택배견 ‘경태, 태희’ 등장
유기되었던 두 반려견, ‘택배기사’로 지내는 중

출처 : ‘경태희 아부지’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CJ대한통운에서 인사 발령을 통해, 겨우 1년 만에 대리로 진급한 인물이 있다는 소식이 퍼졌다. 특히 ‘아빠 빽’으로 진행된 일이라며 화제가 되고 있다.

‘CJ대한통운’에서는 대리로 진급한 이의 이름이 ‘경태’라고 전했다. ‘아빠 빽’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는, 경태의 아버지가 ‘CJ대한통운’에서 근무 중인 택배 기사이며 이의 반려견이 ‘경태’였기 때문이다.

‘경태’는 CJ대한통운의 제1호 택배견이다. 뿐만 아니라, 제2호 택배견 ‘태희’까지 입사하면서 ‘경태 네’에 겹경사가 이어졌다.

출처 : ‘경태희 아부지’ 인스타그램

CJ대한통운은 임명장을 통해 공식적으로 두 반려견의 직위에 대해 공시했다.

임명장에서는 “위 강아지는 CJ대한통운 명예 택배기사 1호로서 전 국민의 마음을 뒤흔드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으므로 대리 진급을 명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위 강아지는 타고난 귀여움으로 고객들에게 행복을 배송하였기에 CJ대한통운 명예 택배기사 2호로 임명합니다”라고 밝혔다.

임명장 앞에서 복장까지 차려 입은 경태와 태희의 모습이 공개되자, 다시 전 국민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출처 : ‘경태희 아부지’ 인스타그램

김 씨는 지난 2013년 비를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유기견을 발견하고 치료한 뒤, 경태라고 이름 붙여 키웠다.

2018년부터 택배 일을 시작했는데 경태가 분리불안 증세를 보였고, 김 씨는 어쩔 수 없이 택배 차량에 경태를 태우고 함께 일을 다녔던 것이다.

그러던 중 경태가 차량에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졌고 “짐칸에 강아지가 있다”라며 ‘동물학대’라는 오명을 샀다.

이후 경태와 김 씨의 사연이 공개되었고 오해가 풀리면서, ‘택배견’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출처 : ‘경태희 아부지’ 인스타그램

또 다른 반려견인 태희는, 김 씨가 임시 보호를 하던 차에 마음이 동해 키우게 된 반려견이었다.

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입양하게 된 경로를 공개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늦은 시간에 생존 신고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태희 예뻐지고 밝아지면 외동아들로 입양 가서 남은 견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했는데 이번 생에는 그냥 저와 끝까지 하려 합니다”라며 태희를 입양하게 됐음을 알렸다.

김 씨는 현재 22만 팔로워를 보유 중인 인스타그램 채널 ‘경태희 아부지’를 운영하며 ‘경태’와 ‘태희’의 근황을 왕왕 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경태희 아부지 응원합니다!”, “경태 실제로 본 적 있다. 너무 행복해 보였다”, “귀여운 택배기사”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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