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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에 7억 하락한 강남 고급아파트 주민들 “정작 OO때문에 못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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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브랜드화한 명품 아파트 ‘디에이치’
엘리베이터 소음으로 인해 고통받는 입주민들
현대건설 측 “소음은 하자가 아니다” 밝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가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내면서 HDC의 회장 정몽규는 지난 11일 사퇴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하여 같은 현대그룹 소속인 현대건설에 대한 비난과 피해 또한 등장하고 있다.

피해자는 바로, 현대건설에서 ‘차원이 다른 고품격 클래스’라고 광고하던 ‘디에이치‘에 살고 있는 입주민들이다.

디에이치 자이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입주민들은 “아파트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아이도 잠에서 깬다”, “집안 곳곳에서 위잉 소리가 수시로 난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한탄했다.

국내 최고 아파트라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와 GS건설의 ‘자이’가 붙은 아파트임에도 엄청난 소음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 비싸다고 소문난 땅, 강남에 위치해있으니 입주민들의 불만은 더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임대 아파트를 제외한 1690가구 중 412가구가 인식하고 있다는 이 소음은 엘리베이터 소리로 밝혀졌다.

최대 38에서 50데시벨을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의 소음은 수면방해를 일으키는 정도의 30데시벨보다도 큰 것으로, 입주민들의 불만이 충분히 쌓일만한 문제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현대건설 측에서는 “엘리베이터 소음은 하자가 아니다. 마땅히 해결책도 없다. 하지만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 때문에 최선의 조치는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남 디에이치 자이는 지난 18일에도 집값이 순식간에 7억이 하락한 상태로 팔렸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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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럼 방음이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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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도 문제지만 현대 엘리베이터도 새로 설치해도 하자가 넘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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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흉기차나 건설이나
    둘다 거르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그리고 요즘 누가 국산차 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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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
  3. 다른 아파트 사진을 잘못 올리는 이런 잘못된 기사는 시정 조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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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런걸 아파트라고 돈주고 산 분들도 문제죠. 현대건설 다 옛말이고 국내 아파트 다 2군,3군 업체들 작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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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대단한 나라 다른데는 소음도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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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엘리베이터 방음은 답이 없지요…
    입주민 각자가 엘리베이터 비트와 연결된 방은 방음을 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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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제는 하도급체제를 없애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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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정정사항이 있는데, 현대건설은 현대그룹(정몽헌, 현정은)이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정몽구, 정의선)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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