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공개 후 김건희 팬 200배 증가
‘건사랑♥’ 김건희 마스크까지 출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응원하는 팬클럽 회원들이 ‘김건희 마스크’까지 만들어 출시했습니다.
지난 20일 네이버 카페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에서는 공지사항을 통해 김건희 마스크의 판매를 알렸죠.
마스크의 디자인을 보면 흰 바탕의 마스크에 김건희 씨의 얼굴을 캐리커쳐화 한 이미지와 함께 ‘건사랑♥’이라는 문구가 새겨져있습니다.
팬카페 운영자는 “새부리형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접이형으로 바꿨고, 사진은 초상권 문제가 있어 그림으로 바꿨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김건희 마스크의 가격은 10장에 13,000원, 50장에 55,000원, 100장에 10만 원이며, 주문은 개인 채팅이나 네이버 밴드를 통해 가능합니다.
또한 팬클럽 운영자는 김건희 마스크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할 시 팬카페 활동을 정지시키거나 글을 삭제하겠다는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는 또한 조만간 강남역에서 김건희 씨를 지지하는 집회를 할 계획이라며 그때 참석한 팬클럽 회원들에게 김건희 씨의 얼굴이 새겨진 마스크를 한 장씩 나눠주겠다고 덧붙였죠.
한편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는 최근 기자와 대화를 나눈 내용이 ‘김건희 녹취록’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면서 화제 된 바 있는데요.
그런데 당초 김건희 씨와 윤 후보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녹취록 속 김건희 씨의 거침없는 표현은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에 일부 대중들은 “방송 보고 팬 됐다”라며 김건희 팬카페에 가입해서 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죠. 팬카페 회원 수는 방송 전 200명에서 1월 21일 기준 43,90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현재 김건희 팬카페인 ‘건사랑’에 들어가 보면 카페 메인에는 김건희 씨의 얼굴을 영화 <원더우먼> 포스터에 합성한 사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더우먼은 여성 슈퍼히어로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죠.
한편 이같이 김건희 씨의 팬이 급증하는 현상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살다 살다 별의별 일 다보겠네’, ‘김건희가 예쁘긴 하지 않냐’, ‘아이돌 굿즈 못지않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