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망한 넥슨 김정주 이사
작년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취임식에서 축사 남겨
국내 최대 게임회사인 넥슨의 창업자 김정주 이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그가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3월 김정주 이사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취임식에 축사로 나섰다. 이날 그는 축사 도중 이광형 총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는데, 이날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아 이 영상이 그의 생전 모습이 담긴 마지막 영상이 됐다.
취임식에서 김정주 이사는 “제가 사고 치거나 삐뚤어지지는 않았지만 학교생활도 성실하지 못했고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라며 “이광형 교수님께서 아낌없이 믿어주시고 지원해 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김정주 이사는 지난 1993년 카이스트 박사과정에 진학했지만 연구실에서 쫓겨난 바 있는데, 이광형 총장 덕분에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김정주 이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한 이광형 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게 힘들면 말 좀 하지. ‘바람의 나라’에서 편히 쉬세요”라며 김정주 이사를 애도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동문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사랑하던 친구가 떠났다. 살면서 못 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라며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제 편하거라 부디”라는 추모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달 54세의 나이로 사망한 김정주 이사는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알려졌는데, 최근 들어 우울증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주 이사의 마지막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로 뽑았었는데 안타깝다” “다 가진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울증이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람 피 빨아서 돈벌었으면 잘 먹고 잘 살아야지 끝이 어찌 그리 허망하더냐
이제 택진이 차례더냐
잔인한 사람 이군요. 남의일이라고 함부로 돌던지지 마십시요~ 김정주님~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 젊은이 게임폐인 만드는데 일조한 것은 사실
그만해! 돌아가신분한데 그러면 죄 받아 그죄 후대에 돌아간다.
너도 곧 디질래? 고인한테 할 소리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개싯알럼아 말족같이하네
네.왜 그렇게 저세상 간 사람한테 잔인한 말을 할까요? 업계에 혁신을 이뤄놓으신분 삼가 명복을 빕니다.
미친인간
여기도있네9
개또라이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입조심 하라 너죽을때 편히못죽어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마음곱게 쓰세요
편히 쉬십시오 세상의 변화를 주신 이제 모든 걱정근심 마시고 편히 쉬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는 추모 받을만한 사람이 받는거고
우울증이라는건 정말 무서운겁니다
게임의 거물이셨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빔니다
기업이 정치와 얽히면 말로가 이렇다…
살아도 죽어도
마음은 영원하여
에너지로 우주간에 돈다고 합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명복을 빕니다
산다는게 참으로 허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네 삶이란게 어짜피 잠시 잠깐 스쳐지나는 바람 같은것~~
너무 아둥바둥 애 씌지 말고 살아야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쉿ㅡ
큰일 하셨는데 안타깝게도 너무니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저승에서는 모든일 내려놓고 편히 쉴수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들에게도 위로가 되도록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말은 삼가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