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영등포 빌딩 매각
시세차익 3년간 106억 원
영화배우 이병헌이 부동산 투자에서 또 한 번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병헌은 개인 법인으로 투자했던 영등포 빌딩을 매각하면서 106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4월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병헌의 개인 법인 ‘프로젝트비’는 2018년 3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4가 소재의 빌딩을 260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해당 법인은 3년이 지난 2021년 7월 이 빌딩을 368억 원에 매각하면서 100억 원 이상의 차익을 얻은 셈이다.
해당 영등포 빌딩은 지하 2층~지상 10층의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규모는 1470.79㎡(약 445평), 연면적 7931,75㎡(약 2399평)에 달한다. 도보 2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이 위치해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프로젝트비는 영등포 건물을 매입하면서 170억 원을 차입했고, 이병헌은 개인 명의로 프로젝트비에게 70억 원을 빌려주어 법인이 일부 사용했다.
이렇게 빌딩에 투자한 프로젝트비는 2019년에는 17억 6,800만 원, 2020년에는 16억 6,400만 원의 임대수익을 올렸다. 이자비용은 2019년 5억 4,700만 원, 2020년 3억 7,700만 원이 나갔다. 이자를 빼고서도 매년 10억 원 이상의 임대수익을 올린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병헌이 이처럼 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서울시가 선유도역 인근 부지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개발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이병헌은 실제 투자금이 50억 원가량 들어갔고 약 106억 원의 차익을 올렸기에, 3년간 수익률은 210% 정도로 계산된다.
한편 이병헌은 노희경 작가의 신작 드라마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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