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다수 여성과 피임 없이 성관계해
성병 유포돼 여성들 피해 호소
재판부 “미필적 고의, 집행유예 2년“
고의로 성병을 옮긴 행위를 한 유튜버 약쿠루트(박승종)의 유죄가 인정됐다.
훈훈한 외모와 젊은 약사라는 이미지로 2018년 유튜브를 시작한 약쿠르트는 이듬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출연하면서 유튜브와 공중파 방송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러나 그는 2020년 ’성병 유포’라는 충격적인 사생활 논란으로 유튜브 게시글을 모두 내렸으며 약국 문을 닫고 잠적했었다.
사건의 논란은 2020년 4월 피해 여성 A씨의 “약쿠르트에게 성적 유린을 당하고, 성병까지 옮았다“고 밝힌 커뮤니티 글에서 시작됐다.
A씨는 피임 기구 없이 성관계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약쿠르트의 강요로 관계를 가졌으며 이후 몸이 안 좋아진 것을 느끼고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헤르페스 2형’을 진단받아 이 사실을 약쿠르트에게 알리자 “왜 내가 전염시킨 것처럼 이야기하냐“라고 부인했으나 A씨의 추가 진술에 의해 약쿠르트가 이미 성병 보균자였음이 밝혀졌다.
현재 A씨의 게시글은 제목만 남아있고 내용은 삭제된 상태이다.
이후 다른 피해 여성들이 성병이 옮았다는 폭로 글이 올라오며 약쿠르트는 “죄송하다“는 입장을 올리고 잠적했고 MBC ’실화탐사대’에서 그를 취재 인터뷰하였으나 “구독자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말만을 남겼다.
진행자 강다솜 아나운서는 “피해자들에게 죄송한 게 아니라 구독자들에 미안한 거냐“고 반문했고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냉담했다.
또한 약쿠르트는 사건이 터지기 전 ’올바른 피임약 교육’에 관한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이중적인 모습에 다시 한번 경악했다.
한편 A씨는 2020년 6월 약쿠르트를 상해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2년의 공방 끝에 재판부는 여성들에게 고의로 성병을 옮긴 약쿠르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누리꾼들은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 감염병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인 것을 거론하며 피해자는 평생 이 아픔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비판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현재 그는 운영하던 약국의 문을 닫았으며 유튜브 채널 역시 폐쇄한 채 잠적한 상태로 알려졌다.
댓글4
저승사자
그냥 너는 약국도 문 닫았겠다 재고로 쌓아놓은 약이나 처먹으면서 평생을 고통속에 살다가 가거라. 미틴늠.
이근옥
민사도 하셔서 평생 치료비와 손해배상을 청구하세요.
쓰레기나 걸레나~
보슬이
아주 악질범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