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된 아파트 남동생한테 준다는 부모님
아파트 소유권에 대해 누리꾼들 다양한 반응
연합뉴스
한 누리꾼이 자신의 명의로 청약 당첨된 아파트를 동생 신혼집으로 넘겨줄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청약 내 명의로 당첨됐는데 동생 신혼집 준다는 엄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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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린 누리꾼은 현재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상태인데요. 명의는 글쓴이의 이름으로 되어 있지만 돈은 부모님이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최근 새 집에 입주하는 꿈을 꾸고 있던 글쓴이에게 부모님은 그 아파트를 동생의 신혼집으로 주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황당해 부모님과 갈등을 빚었는데요. 부모님은 글쓴이에게 “왜 동생에게 양보를 못하냐”라고 말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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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요즘 세상에 누가 새 아파트를 그렇게 떡하니 해주나”라며 “너무 새 아파트를 동생 신혼집으로 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어 화가 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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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동생 주면 무주택 없어지는 건 생각 안 하나? 그 돈 갚는다고 하고 주지마세요” “부모님한테 돈을 다 갚고 본인이 입주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대로 “부모님이 돈을 다 내주신 거면 부모님의 뜻에 따라야하지 않을까” “잔금 치를 돈은 있을지 모르겠네, 그냥 여지껏 부모님이 내준 돈 다 다시 드리고 명의권리 주장하시길” “애초에 부모가 돈 다 내준 건데 빨리 돈 갚아야 권리주장 할 수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한심하네… 어짜피 지가 돈 내는 것은 하나도 없고 주택청약당첨이 자기 이름으로 되었을 뿐인데 뭔 불만이 그리많어?
난 또 지가 돈 내고있는데 남동생 신혼집으로 해주자고 해서 그러는 건가 했더니 남매가 똑같이 캥거루족이면 돈 내는 부모 마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