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학가에 등장한 바바리맨
창문 밖에서 성기 노출하고 음란행위
여성 제보자 “너무 작아 할 말이 없다”
현재 경찰 측 CCTV로 도주 경로 파악 중
청주 지역의 대학가에서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할 정도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6일 페이스북 페이지 ‘청주페이스북‘에는 청주의 한 대학교 인근에 술집에서 촬영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사진을 올린 제보자 A씨는 술집 창문으로 한 남성이 성기를 꺼내놓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했는데요.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술집 창문 밖으로 검은색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진 속 남성은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성기를 노출 중이었으며 한 손에는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는데요.
구도상 휴대전화로 주점 안에 있는 손님들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었죠.
이에 A씨는 “정말 작아서 할 말이 없다”라며 “저희 동영상도 찍으신 거 같은데 CCTV 돌리겠다. 메시지로 얼른 자수해라”라고 경고했습니다.
A씨는 사진 외에도 제보자에게 사진이 찍히자 황급히 도망치는 남성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영상 속 남성은 술집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몸을 잔뜩 숙인 채 빠르게 현장을 벗어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해당 남성을 공연음란 등 형사처벌 대상으로 간주하고 수사에 나선 상태인데요.
경찰 측은 “CCTV 등을 분석해 남성의 신원과 도주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는데요.
또한 한 여성은 이 남성을 과거에도 봤다며 다른 술집 뒷문 사이로 성기를 노출 중인 영상 한 편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진 속 남성처럼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할 경우 공연음란죄로 처벌받을 수 있는데요.
공연음란죄가 성립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일괄 출처 : Facebook ‘청주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