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YG 소속사로 이적해도 “에이핑크에 대한 마음 같아”
돌연 “스케줄 문제로 에이핑크 활동 어렵다” 말했다
에이핑크 팬들은 서운함을 토로하는 중
손나은은 기존의 IST엔터테인먼트에서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지난해 4월, IST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당사는 최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핑크 손나은은 멤버들과 당사와 심도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쉽게도 손나은은 당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은 6인 모두 한결같기에, 당사는 이와 관련해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던 중 최근 걸그룹 에이핑크가 2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으나, 손나은은 불참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손나은의 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협의 중인 차기작의 일정 조율이 여의치 않아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을 제외한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몇몇 팬들은 서운함을 내비쳤다. 지난해 재계약은 에이핑크의 10주년을 맞으며 시작된 일이었으나, 나머지 5명의 멤버를 제외하고 손나은은 재계약을 하지 않은 바 있다.
또 이번 앨범 역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스페셜 앨범’이었다.
손나은은 에이핑크 내에서 ‘센터’를 맡았던 인물이기에 불참할 시 빈자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동시에 과거 에이핑크가 ‘손나은 그룹’이라고 불리던 시절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손나은은 데뷔 초부터 꾸준히 인지도가 높던 멤버였기에 몇몇 누리꾼은 그에 대해 ‘손나은 그룹’이라며 악플을 단 것이었다.
이에 Mnet ‘비틀즈코드 3D’(이하 ‘비틀즈코드’)에 출연하여 해당 악플에 속상했던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에 가수 손나은이 아닌 배우 손나은의 행보를 축하하는 팬들도 많다.
그러나 그룹 에이핑크에 좀 더 신경 써 줬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이 지대했다.
이에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버블을 통해 완전체 활동을 함께하지 못해 ‘상처받았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팬들의 배신감을 잠재웠다.
한편, 손나은은 tvN 드라마 ‘고스트 닥터’에서 응급실 인턴 ‘오수정’을 연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