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결혼 9주년을 맞아, 자신의 SNS에서 백종원의 편지 공개해
누리꾼 “이렇게 살고 싶다” 뜨거운 반응 이어졌다
15살 차이를 극복한 ‘워너비 부부’ 등극
소유진이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에 남편 백종원과 결혼 9주년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청첩장 사진과 남편의 편지, 사람만 한 크기의 꽃다발 사진을 찍어서 올리기도 했다.
특히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 너무 예쁜 부부다. 나도 이런 결혼 생활을 하고 싶다”, “9년이 지나도 똑같은 부부네요”, “옛날엔 백종원이 부러웠는데 지금은 소유진이 부럽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부의 9주년 소식이 화제되자,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가에 관심이 집중됐다.
과거 소유진은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 백종원과 소개팅했던 썰에 대해 풀었다.
진행자 윤종신은 소유진에게 “백종원 씨와의 소개팅 자리에 쪼리를 신고 나갔어요?”라며 소개팅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소유진은 긍정하며 “쪼리보다 더 심한 건 운전도 직접해서 나갔다”며 백종원에게 관심이 없었음을 피력해,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때 백종원은 그녀의 무관심에 굴하지 않았으며 소주를 좋아하지 않느냐 질문을 던졌다.
소유진이 소주를 즐기지 않는다고 답하자, 모히토는 좋아하냐며 근처에 있던 깻잎을 이용해 모히토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헤어질 때는 “톡해도 돼유~?”라고 물었다며 은근슬쩍 남편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해당 이야기가 전파되자, “백종원 음성 지원된다”, “두 사람 만남부터 귀엽네요!”, “무해한 사람들의 만남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부간 서로에 대한 애정이 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라, 지난해 방송에서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다.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스타 부부’에 대해 언급했는데 백종원♥소유진 부부는 5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15살 차이가 무색하게 잘 어울리는 부부며, 소유진의 부모님도 30살 차이가 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소유진은 “두 분이 너무 행복하고 다정하고 한 번도 싸운 적도 없다. 이 정도 차이가 나야 보기가 좋아서 부러웠다”라고 덧붙이며 자신과 백종원의 나이 차이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백종원씨소유진씨 두분결혼9주년진심으로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