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심사도 번번이 탈락한 신혜선
‘교정기 낀 전지현’이라 불린 리즈 시절


모든 연예인이 쉽게 뜨는 게 아니듯 한 번에 뜨는 연예인만큼이나 얼굴이나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무명 연예인도 많다.

하지만 결국 자신만의 때는 있는 것인지 ‘대기만성형’으로 무명시절과 단역을 거쳐 현재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대기만성형 배우 신혜선에 대해 알아보겠다.

신혜선이 주연을 맡으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신혜선은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꿨고 배우가 되기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신혜선이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는 드라마 ‘가을동화’에 나왔던 원빈 때문이었다고 한다. 원빈을 보고 싶어서 배우를 꿈꾸게 됐다. 이후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연기학원을 다닌 신혜선은 이후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해 연기를 전공하고, 대학도 영화예술학과에 진학해 연기에 올인했다.

하지만 무명 배우에 불과했던 신혜선이 서류심사부터 번번이 탈락하면서 오디션 경험조차 쉬이 쌓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서류만 돼서 오디션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랐었다.

그리고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고 하듯, 신혜선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오게 됐다. 바로 학교 시리즈 드라마 ‘학교 2013’이었다. 이때 정말 모든 것을 걸겠다는 마음이었는지 신혜선은 다른 참가자와의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긴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는 도전을 했다고 한다.


서류를 수없이 탈락했기에 신혜선 인생의 첫 오디션이 ‘학교 2013’이었다고 한다. 당시 다른 배우들에 비해 인지도도 없는 편이었고, 비중이 큰 역할도 아니었지만 한 에피소드에서 중심인물로 활약하면서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소속사가 없었던 신혜선은 학교 2013 출연을 계기로 소속사와 계약하게 되고 배우로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에 비해 이후 활동이 더 미미했던 신혜선은 2014년 약 1년 반 만에 ‘고교처세왕’이라는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비중이 크진 않았어도 나름 조연으로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였고 이후 작품까지 이어지는 인연을 얻었다.

이어서 드라마 ‘아이가 다섯’, ‘푸른바다의 전설’, ‘비밀의 숲’ 등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는 전지현과 함께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신혜선이 과거 ‘교정기 낀 전지현’이라고 불린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 KBS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한 신혜선은 학창시절 ‘교정기 낀 전지현’이라고 불렸을 만큼 예쁘장한 외모와 170cm가 넘는 큰 키에 늘씬한 몸매로 눈에 띄는 학생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또 한 번 주목받기도 했다.

이렇게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신혜선은 주연까지 올라서게 됐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만나면서였다. 이 드라마를 통해 신혜선은 ‘신혜선’이라는 배우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게 됩니다.

한편 신혜선은 2020년 드라마 ‘철인왕후’와 영화 <도굴>에도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현재는 영화 <용감한 시민>의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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