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뽑은 “최악”의 남친 선물
‘대용량 외장하드’ ‘제모기’ 남자친구한테 받고 싶진 않아
누리꾼 반응, “인스타에 올릴만한 걸 주란 건가”

tvN ‘선다방’

연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가오는 기념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합니다. 내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하고 취향에 맞는 선물을 고민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연인의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을 고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죠.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여자들이 뽑은 최악의 남친 선물”리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스트에는 ‘대용량 외장하드’, ‘캐리커처 피규어’ 등 다양한 비호감 선물 목록이 올라와 있었는데요.

개드립넷

글에서 바리스타 이다혜 씨는 “20대 초반에 사귄 남자친구가 생일을 축하해 주겠다고 학교 앞으로 찾아왔었다”고 말하며 그가 대용량 외장하드를 선물해 주는데 “외장하드가 꼭 필요하긴 했지만 남자친구한테 선물로 받고 싶진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보틀 숍을 운영하는 김지은 씨는 누가 봐도 나한테 작은 옷을 남자친구가 선물했다며 “내 몸무게가 40kg쯤 나간다고 생각하는 남자친구에게 차마 작다고는 말 못 했다”라고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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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쌍둥이처럼 똑같은 옷과 같은 ‘커플 아이템’, ‘로드샵 핸드크림과 핫팩’, ‘캐리커처 피규어’, ‘제모기’, ‘옥팔찌’, ‘가장 아끼는 사진’ 등의 아이템이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물 리스트로 뽑혔습니다.

특히 “연인에게 돈 쓰기는 아까워하는 것”과 “무성의”, “연인에게 받기엔 부끄럽고 싫은 것” 등이 최악으로 여겨졌는데요. 누리꾼들은 “ㅋㅋㅋㅋ쟤네도 연애는 하네”,”남한테 자랑할 수 있는 걸로 줘야 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연애의 참견 시즌 3’ 77회에서는 6년째 연애 중인 동갑내기 커플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는데요.

고민녀는 “남자친구는 6년 전처럼 여전히 순수하고 낭만을 꿈꾼다. 기념일에도 어렸을 때와 같이 커다란 곰인형을 선물할 정도”라고 말하며, 하지만 편하고 현실적인 연애가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한혜진은 “사랑꾼인 게 좋다. 하지만 6년 만난 남친이 곰인형은 안 사줬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곽정은은 “곰인형은 두 사람에게 과거를 상징한다. 이건 센스의 문제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유이 트위터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게 마음을 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의 취향에 맞게 센스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연인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이겠죠.

주는 사람이 좋은 선물보다는 선물을 받았을 때 상대방이 기뻐하고 마음에 드는 선물이 바로 진정한 선물이라고 합니다. 기념일에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이번 “여자들이 뽑은 최악의 남친 선물”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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