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76만명분 구매계약 체결
이번주 내로 실제 처방과 투약 예정
95조 원 번 화이자, 수백 명 해고

출처 : 화이자

코로나19 국면을 바꿔줄 것으로 기대되는 먹는 치료제국내 첫 반입이 결정됐는데요. 이번 주 내에 실제 처방과 투약이 이뤄질 전망으로, 먹는 치료제 도입과 함께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출처 : 식약처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 2천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 2천명분 등 총 100만 4천 명 분의 먹는 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국내에는 아직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인 몰누피라비르 대신, 지난달 27일 식약처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팍스로비드가 먼저 들어오게 됩니다.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경구 치료제 사용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빠르면 오는 14일부터 재택 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인데요.

정부는 초도 물량을 고려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은 확진자들에게 우선 투약하고, 보급이 안정되면 전체 허가 대상자로 처방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이렇게 백신뿐만 아니라 FDA의 사용 승인을 받은 첫 가정용 코로나19 치료제를 만든 화이자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는데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화이자의 수익이 800억 달러(약 95조 50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호재와는 다르게 화이자는 비대면의 확산으로 판매 영업인력 수백 명을 해고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이들 중 절반만 새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을 알려 비판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화이자는 “우리는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전문성과 자원을 배치하기 위해 인력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죠.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화이자는 의사와 제약사들과의 접촉 중 절반 정도가 원격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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