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갤러리에 인증글 남긴 배우 김의성
직접 연출한 영화 <나의 촛불> 개봉 예정
더 이상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배우 김의성이 디씨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 인증글을 남겼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지난 18일 오전 김의성은 디씨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배우 김의성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딴클로(딴지일보-클리앙-보배드림) 눈팅 아재로 수년간 살다가 최근 잼갤(이재명 갤러리)에 재미들여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고 살고 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는데요.
이후 김의성은 “제가 연출한 영화 나의 촛불이 2월 10일 개봉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영화가 2019년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을 미루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며 “의도치 않았던 윤석열 후보 부분이 화제로 떠올라 얼떨떨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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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촛불>에 대해 김의성은 “자의반 타의 반으로 대선 시즌에 개봉하게 됐다”라며 “국가의 미래와 우리 자신들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에 ‘나의 촛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확신한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서 “여기 있는 분들은 안 보셔도 크게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 중 이재명 후보에게 아직 마음을 주지 않은 분들께는 저희 영화가 어떤 의미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그는 “개봉을 앞두고 텀블벅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아직 갈 길이 멀고 더 많은 후원이 필요하다”라며 크라우드 펀딩 후원을 부탁하기도 했죠.
배우 김의성이 연출한 영화 <나의 촛불>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 농단 사건 당시 벌어졌던 촛불시위를 담고 있는데요. 국정 농단 수사를 이끌었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 유시민,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