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강으로 돌진해 차 침몰

셀카 찍고 있던 여성 운전자

최근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 여성이 얼어붙은 강에서 운전을 하다 차가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는 얼어붙은 리도 강에 부딪혀 급속도로 가라 앉은 차 위에서 셀카를 찍었다.

이 모습을 본 인근 주민들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밧줄을 묶은 카약을 강으로 던졌고 인근 주민 2명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인근 주민들에 의하면 그녀는 얼어붙은 강에 차를 몰고 들어가 빠른 속도로 운전했다.

이 운전자는 혼자 차를 몰고 얼어붙은 강으로 질주했고 다친 곳은 없었다. 그녀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 대원의 치료를 거부하기도 했다. 여성은 교통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해당 사건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운전자를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셀카를 찍고 있을 수 있냐’, ‘사람들이 그녀를 도우려고 서두르는 동안 그녀는 셀카만 찍고 있었다’, ‘진짜 왜 저러는 거냐’,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그녀가 운전한 강의 얼음이 다른 지역보다 얇으며 얼음이 얼었다고 해도 상태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얼음도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리도 운하는 2007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북미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운하이다.

사진 출처 : ny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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