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 때문에 항공편 탑승
거부 당했다고 밝힌 모델의 패션
USA 2012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인 올리비아 컬포는 옷 때문에 아메리칸 항공 측에서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그녀와 함께 있던 그녀의 언니는 멕시코 카보산루카스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이런 일을 당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SNS에 영상을 공개했다.
항공사 직원은 올리비아 컬포에게 블라우스를 입거나 비행기에 타지 말라고 말했다.
올리비아 컬포는 모델 활동을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어 비행기를 많이 탔지만 탑승구 직원에게 이런 말은 처음 들어봤다며 할 말을 잃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리비아 컬포는 당시 탱크탑과 숏레깅스를 입은 채 긴 가디건을 걸치고 있었다. 그녀는 항공사 직원의 지적에 후드티를 입게 되었다.
올리비아 컬포와 함께 있던 그녀의 언니는 SNS에 올리비아 컬포의 옷차림을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전 정말 당황스러워요. 이 옷차림이 모욕적이거나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화제가 되었고 네티즌들은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올리비아 컬포의 옆에 있던 한 승객도 노출이 심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지만 항공사 측의 별다른 제지는 없었다. 올리비아 컬포가 비행기 탑승을 거부 당한 걸 보자 그 승객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은 웹사이트에 승객들에게 다른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적절한 옷차림을 입으라고 명시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 측에서 복장 문제로 탑승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인스타그램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피트니스 모델 역시 아메리칸 항공 측으로부터 옷차림 때문에 탑승을 거부 당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탱크탑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항공사 직원은 “당신은 알몸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준다”고 말하며 탑승을 거부했다.
그녀는 “내가 입은 옷차림의 문제가 아닌 항공사가 나른 대한 방식에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항공 측은 이와 같은 상황에 “운송 약관에 명시된 바와 같이 모든 고객은 적절한 복장을 갖춰야 하며 불쾌감을 주는 복장은 기내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괄 출처 : instagram@auroracul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