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변인, 경기도지사 출마로 사임
신임 대변인으로 배현진 임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으로 활동하던 김은혜 의원이 사임하면서 배현진 의원이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김은혜 의원은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앞두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진다.
4월 5일 오전 김은혜 대변인은 인수위 기자 회견장에서 “오늘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 브리핑이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김 대변인은 자신을 향해 제기되고 있는 경기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는 “당선인 대변인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저의 거취가 언급되는 것은 적절치 못한 것 같다. 출마 최종 결심은 아직 서지 않았지만 조만간 고민한 결과를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어 자신의 자리를 물려받을 신임으로 배현진 의원을 소개했다. 단발머리 스타일을 한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 배현진 신임 대변인은 수줍게 웃으며 기자 회견장에 들어섰다.
배현진 신임 대변인은 “우리 김은혜 전 대변인을 이어서 여러분과 함께 생활할 배현진이다”라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배현진 대변인은 이어 “우리 윤석열 당선인이 또 정부를 출범하기까지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소통 그리고 그 역동성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앞으로 충정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며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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