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화사 저격 발언
누리꾼들 둘 사이 오해
엄정화 결국 해명글 게재


엄정화가 갑작스러운 해명글까지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 엄정화, 보아, 화사가 김완선 집을 방문해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이효리는 엄정화가 “3월부터 특별한 일 없다. 백수다”라고 밝히자 “그럼 아예 슈퍼(엄정화 반려견) 데리고 제주도 와라”라고 초대의 말을 건넸다.

이에 화사는 “제주도 가시면 저도 불러달라”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진짜냐. 바빠가지고 연락도 잘 안 받잖아. 카톡도 안 하고”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농담섞인 엄정화의 말에 후배 화사는 당황한 듯 “아니에요 선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의 격한 반응에 이효리는 “화사는 명품 가방 메고 파리 가는 애다. 글로벌이라고 우리 무시한다. 자기 선배는 비욘세다. 우리가 아니다”라고 저격했고, 화사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예능감’이 뛰어난 이효리의 멘트와 화사의 리액션이 만나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을 접한 뒤 화사, 엄정화의 관계를 오해해 “엄정화가 진심으로 저런 말 한 거 아니냐”, “화사 실제로 선배들한테 잘 못하나?”, “이효리까지 거드는 거 보니까 화사가 원래 그런가보다” 등 반응을 전했다.

이같은 반응이 이어지자 엄정화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글을 남겼다.
엄정화는 “서울체크인. 오랜만에 만난 화사가 너무 반갑고 좋아서~ 늘 바쁜 화사를 말한다는 게 연락이 안 되고~~라고 했나봐요. 연락하고 싶었단 말이 잘못 나왔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화사는 늘 화사하게~선배니이임하며 답한답니다~~화사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밤이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정화, 화사, 이효리, 제시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라는 그룹을 결성해 친분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