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출연한 펜싱 선수 김준호
역대 최연소 20대 아빠로 등장
훈훈한 외모로 눈길 사로잡아
출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최연소 아빠로 등장한 국가대표 선수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되었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휴가보다 더 시원한 육아?!’ 편으로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와 그의 10개월 아들 은우가 처음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준호는 ‘슈돌’ 역사상 최초로 20대 아빠로 등장해 젊은 아빠만의 새로운 육아 방식을 보여줄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준호와 은우 부자의 모습이 큰 눈망울과 오뚝한 코가 마치 붕아빵 같이 닮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기 천사 같은 순한 외모에 숨겨진 튼튼한 꿀벅지가 마치 펜싱 선수 아빠 김준호를 연상하게 해 앞으로 은우가 선보일 반전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출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는 아들 은우가 순한 성격이기에 운동보다 육아가 더 쉬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유식 먹이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김준호의 호기로운 시도와는 다르게 은우는 입을 꾹 다문 채 이유식을 먹지 않아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간 현역 선수로 활약해왔던 김준호는 방송 내내 장기간의 숙소 생활로 인해 은우를 돌본 횟수가 10번도 채 되지 않아 육아에 서툰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준호는 입으로 비행기 소리를 내며 은우가 식사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이유식을 먹이기 위한 온갖 방법을 총동원해 앞으로 그의 육아 방식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게 한다.
펜싱 칼로 상대방을 위협하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김준호는 수박 자르는 것도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허당미를 어필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출처: instagram@kjh_0526
해당 방송이 공개되자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 선수의 아내에 대한 높은 관심 또한 쏟아지고 있다.
김준호는 지난 2018년 5살 연상의 아내 유정현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아내 유정현은 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앞서 김준호는 아내 유정현과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 “훈련할 때나 멀리 떨어져 있을 때마다 옆에서 잘 챙겨줬다. 도시락도 싸주고, 내조도 엄청나게 잘한다. 그 마음에 반해 결혼하게 됐다”라며 밝혔다.
한편 김준호는 과거 방송을 통해 자신이 펜싱계에 결혼 열풍을 불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고백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21년 방송되었던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에서 ‘펜싱 어벤져스’라 불리던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가 출연해 결혼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출처: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
출처: instagram@kjh_0526
펜싱 선수 조준호는 김준호에게 “준호는 뭐든 다 빠르구나. 결혼도 제일 빠르고 아기도 제일 빠르고”라며 감탄하자 구본길은 “준호가 25살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자마자 결혼했다. 다 ‘쟤 뭐야’ 했다. 그때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준호가 결혼을 딱 하는 순간 펜싱계에 결혼 유행이 타버렸다”고 거들었다.
김정환은 “본길이와 저는 결혼은 나중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브르 종목 선수들만 모두 미혼이었다”며 “그다음 해에 본길이가 결혼하고 또 그다음 해에 제가 결혼했다. 저도 본길이가 갑자기 장가간다고 할 줄 몰랐다. 어리게만 봤던 본길이가 결혼하니 ‘나는 늦었다. 때를 놓치기 전에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실토했다.
결혼 이후로 득남 소식을 전해왔던 김준호는 “펜싱 주니어보다 축구선수로 키우고 싶다”라며 뜻밖의 로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펜싱 선수 김준호가 출연하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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