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린♥이수 부부
방송에서 난임 고백
참았던 눈물 터트리기도
OST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린은 ‘해를 품은 달-시간을 거슬러’, ‘별에서 온 그대-My Destiny’, ‘태양의 후예-With You’등의 명곡을 불러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보통 여자’, ‘유리 심장’,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같은 히트곡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때는 무대 공포증 때문에 라디오나 음원 위주의 활동을 했지만 2000년대에는 예능 프로그램도 종종 출연하며 방송 출연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그녀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 결혼과 출산이다.
이수와 린은 가요계 동료로 만나 10년간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다 2012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열애 2년 만인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대중들은 의아한 반응을 보였는데 남편 이수가 과거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엠씨더맥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다.
과거 이수가 SNS에 린에게 생일선물로 800만 원짜리 까르띠에 팔찌를 선물 받았다고 게재한 것이 기사화되자 한 네티즌 A씨는 “(성매매한) 이수 옹호하지 말라”라며 “뉴스에도 다 나오고 경찰 조사까지 끝난 사실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린은 “남편을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지만 허위 사실이 난무하고 있다”라는 장문의 답글에 이어 “ㅋㅋㅋㅋ 미치겠네 진짜”라고 댓글을 달았고, A 씨는 “뭐가 미쳤냐”며 “사실과 다르면 정확한 팩트로 알려달라”라고 답했다.
이에 린은 “팩트는 얼굴 보고 알려주겠다”, “그쪽도 그만하세요”라며 대화를 일단락 시켰다.
이같은 논란 속에서도 끈끈한 부부의 사랑으로 결혼 8년 차가 된 가수 린이 최근 방송에서 난임을 고백했다.
린은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에 게스트로 출연했고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일부러 안 갖는 게 아니라 사실 굉장히 노력했다”라며 “병원을 열심히 다녔는데 계속 실패했다. 시험관도 하고 자궁 외 임신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과연 부모가 될 만한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직 내 인생도 잘 모르겠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린은 “난 사실 그렇게 어른스럽지 못한 것 같다. 난임도 난임이지만 누군가를 ‘케어해야 한다’는 게 두렵다”라며 “부모가 되려면 ‘마음 밭을 잘 가꿔야 되겠구나’ 싶었다. 아직 그때가 아닌 것 같다”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고민을 이야기하며 힘들어하는 린에게 지석진은 “안 생기다가도 어느 순간 선물처럼 올 것”이라고 그녀를 토닥였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 역시 “행복한 소식 기대하겠다”, “진짜 아기는 예상하지 못한 선물처럼 다가오더라”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부모는 준비되어서 되는게 아니예요 맘편히가지고 계시면 좋은소식 있을거예요 행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