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매장 10개 운영 중이라는 배우, 뜻밖의 근황에 모두가 놀랐다

베트남 커피 사업 중인 배우 이켠
교통사고로 뇌출혈·안면 골절돼
현지 교민 커뮤니티 들썩
“차츰 회복 중이다” 입장 밝혀

instagram@smkyun33 / 네이버 블로그@우쑤

youtube@근황올림픽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순수한 뱀파이어 청년을 연기하고 무한도전 원년 멤버로 활동했던 배우 이켠이 베트남 커피 사업 근황을 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켠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TV에서 종적 감췄던 ‘무한도전’ 원년 멤버 근황, 8년 만에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베트남의 주요 도시 다낭, 하노이, 나트랑 등 한국 비행기로 드나들 수 있는 지역에 10개 지점을 마련해놓고 커피 판매, 시음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피 사업가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배우 이켠이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 중인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instagram@smkyun33

이켠은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 한인회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교통사고 소식이 공유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한인회 이켠 총무가 교통사고로 입원해 의식은 회복했으나 뇌출혈과 안면 골절로 안정을 취한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이 결정될 것이다”라는 소식이 전해져 이켠을 걱정하는 한인회 사람들의 문자 내용이었다.

이켠은 사진을 공개하며 “생애 첫 전치 ??주 사고에 대해 다낭에 확대된 소문이 있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기절을 오래 했을 뿐”이라며 “다행히 느린 속도지만 차츰차츰 회복하고 있습니다”라고 의연하게 놀란 팬과 지인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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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안면 부위를 다치니 맘이 너무 아프네요. 흉 질까 봐 겁나네요. 항상 언제든 조심하고 조심하는데… 안되는 날은 복선부터 직접 느껴지더니 결국…”이라며 사고 당일 불길했던 심정을 전했다.

이어 “안면 상처 시 좋은 치료 방법 좀 알려주세요. 메시지와 다르게 걱정하실 만큼 절대 아닙니다. 피부재생 약 좋은 게 뭐가 있나요??”라며 얼굴에 큰 흉이 날 정도로 다쳤음을 시사했다.

이켠의 사고 소식을 접한 지인과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전혀 안 괜찮아 보인다”, “괜찮은 거 맞지?”, “쾌유하길”이라며 전했다.

이켠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도 교민 소식지에 자신의 교통사고 소식이 실린 것을 보이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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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우쑤

한편 이켠은 2014년 tvN ‘삼총사’ 출연 이후 소속사를 옮기며 힘든 시기를 보내다 무작정 소개받아 베트남으로 이민을 떠난 것을 계기로 지금의 커피 사업을 하게 됐다.

아는 사람 한 명도 없이 맨땅에 헤딩 격으로 간 다낭에서 알게 된 사업 파트너와 함께 손을 잡고 만든 커피 사업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베트남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 정착해 다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커피의 나라’ 베트남의 커피 업계 1위인 하이랜드와 콩 카페를 추격해 제치고 시장을 장악한 그들의 커피 사업은 전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꿈꾸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