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봉 2억 4,456만 원
경제 위기에 보수 동결
보수 10% 반납 예정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대한민국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 나라를 위해 일을 하니 무급일 것이란 오해가 많은데, 엄연히 공무원이기 때문에 대통령도 봉급을 받는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받는 봉급과 내년 인상된 금액은 얼마일까?

최근 국회에 제출된 ‘2023년도 예산안 첨부서류’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봉급(이하 예산안 기준)은 월 2,038만 원으로 책정됐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2억 4,456만 원이다.

올해 봉급 2,037만 9,000원과 비슷한 수준인데, 물가가 치솟고 금리가 인상됐으며 환율이 1,400원까지 오르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모범이 되고자 보수 동결한 것이라고.

출처 : 연합뉴스

물론 이는 수당이나 특수활동비 등 차이가 있거나 공개하지 않는 비용을 빼고 순수 급여만 놓고 비교한 액수다.

앞서 정부는 보수 동결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등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의 보수 10%를 반납하기로 했기 때문에 실제 보수는 달라질 수 있다. 참고로 국무총리는 내년에 1억 8,958만 원, 부총리는 1억 4,343만 원을 받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많이 받네, 무보수로 일하는 줄”, “뭔가 세금낭비 같다. 대통령은 봉사정신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인데 저 정도 금액이면 대통령만 잘 먹고 잘 살겠다”, “노인 일자리 삭감했으면서 연봉 슬쩍 올리네” 등 탐탁지 않게 여기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 : 대통령실

반면 “나이로만 보면 대통령 60세. 앞선 30여 년 경력 인정하면 2억 원은 받아도 된다”, “대통령 하는 일들이 일반 공무원이나 사기업 직원들이나 같나, 합리적인 연봉 같다” 등 액수에 이해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최근 9급 공무원 보수의 인상률이 1.7%로 확정돼 예민한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확정 전후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은 9급 등 하위직 공무원들이 받는 급여가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너무 적다면서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보수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 연합뉴스

9급 1호봉 한 달 봉급 실수령액이 168만 원 수준이었다. 이는 여러 수당을 포함해도 올해 최저임금(시간당 9,160원, 209시간 근무) 기준 월급 191만 4,000원과 큰 차이가 없다.

한 노무 전문가는 “윤석열 정부의 보수 인상률은 동기간 최저임금 인상률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월 소비자물가가 5.7%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내년도 공무원 급여 인상은 사실상 삭감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5월에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최근 옛 청와대 영빈관 격의 부속시설 건립에 878억여 원 예산을 편성해 여야는 물론이고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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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열아 니가 뭔일을 한다고 돈을 받냐? 해외 나가서 사고를 치질 않나, 사고를 쳤으면 수습이라도 잘해야 되는데 아주 개판을 만들어서 나라 꼬라지를 아주 우습게 만들면서 뭔 돈을 받아? 국가가 니놈 상대로 손해배상를 청구해야 할 상태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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