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의 화장실, 목욕탕 이용 어디로 해야 하나
2021.9 일본에서 여장을 한 남성이 여탕에 들어가 충격
여성이 입는 피해 또한 있기에 국가적인 측면에서 대책 필요

출처 : 셔터스탁코리아

전 세계적으로 남자와 여자, 두 가지 성외에 다양한 성이 인정되면서 그와 함께 따라오는 문제가 있다. 바로, ‘트랜스젠더들은 어떤 화장실, 목욕탕을 이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과 유럽 등의 몇몇 국가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성에 따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다.

출처 : 후지TV ‘해파리 공주’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일본에서는 한 남성이 여장을 한 채 시내 대중목욕탕 여탕에 들어가 불구속 입건된 사건이 있었다.

사건 당일 남성은 긴 머리의 가발을 쓰고 여성복을 입는 등 여자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여탕을 들어가는 것에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출처 : JTBC ‘아는형님’ / 연합뉴스

이 남성은 여탕에 다 벗은 몸으로 들어가 약 30분간 목욕을 즐겼다고 전해졌다. 당시 여탕 안에 있던 여성 중 한 사람이 “남자 같은 사람이 여탕에 있는 것 같다”며 프런트에 알리고 나서야 일단락된 이 사건은 많은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경찰에게 잡힌 남성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성별은 남자이지만, 마음만은 여자라서 여탕에 들어가고 싶었다. 아직 성전환 수술을 받지 못한 트랜스젠더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 SBS ‘편의점 샛별이’

하지만 이 발언은 금세 거짓으로 판명 났다. 경찰의 심층 조사에 들어간 이 남성은 “여장이 취미라서 여성처럼 보이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여장한 내 모습에 성적 흥분감을 느낀다”며 최초 진술을 번복했다.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트랜스젠더가 여성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을 합법화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피해 입는 여성 또한 많다는 것을 국가에서 인지하고, 또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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