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도와줄 수 있냐’는 딸의 질문에 이경규가 한 기막힌 대답

이경규 딸 이예림 지난해 축구선수와 결혼 발표
김정은 “딸 2세 육아 도와주나” 질문
“유학을 계획 중” 의외의 답변에 모두 폭소했다

이경규는 지난해 30일 채널A ‘도시어부3’에 출연해 자신의 딸 이예림이 오는 12월 11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수 KCM을 향해 “말 많이 하지 말고 노래만 딱 부르고 가라”고 축가를 부탁했다.

이에 배우 이덕화는 “주례는 나”라고 덧붙이며 방송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결혼 상대는 경남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이다.

이경규의 딸 결혼식에 연예계 인사들이 대거 출동했다.

참석자 명단만 봐도 “연예인들은 다 갔다”라고 보면 될 정도였다.

셰프 이연복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이경규 딸 예림이 결혼 축하해요. 정말 멋진 결혼식이네요”라는 글과 결혼식 현장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이렇게 연예인이 많이 참석한 결혼식은 처음이네요. 참 세상 잘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이예림결혼축하 #이경규 #이연복”이라고 덧붙이며 화려한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이경규는 MBC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 진행자로 나오는데, 해당 프로그램에서 딸 예림의 당시 결혼식 상황을 알렸다.

그는 공동 진행자인 배우 김정은이 “결혼식 답례품으로는 아마 최고가 아닐까 싶다. 이건 정말 이경규 선배님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선물”이라며 독특했던 ‘라면 답례’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이경규가 라면 업체와 콜라보하여 라면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어, 해당 이야기에 ‘센스 있는 답레품’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던 바 있다.

지난 11일 또 한 번 예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조카바보 육준서의 영상이 나왔다.

이경규는 “아이 키우는 거 금방 지나가, 난 예림이 한창 클 때 제가 유학갔다”면서 “오랜만에 보니 커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은 이경규에게 딸이 2세를 가지면 손자와 손녀를 돌봐줄 것이냐 질문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유학을 계획 중”이라며, “사돈댁도 있지 않냐”고 거절 의사를 넌지시 밝혔다.

가수 딘딘은 “사돈도 유학 가면 어쩌냐”고 맞받아쳤고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이 방영되자 “저렇게 말해도 막상 손자, 손녀가 있으면 잘 봐줄 것 같다”, “아버지들은 말만 저렇게 한다”, “예림이가 영상을 안 봐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경규 딸의 결혼식에 대한 일화가 뒤늦게 하나씩 알려져 주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채널A 예능 ‘도시어부 시즌3’에서 이예림의 결혼식 중 축가 현장이 재조명됐다.

해당 결혼식에서 조혜련이 축가로 ‘아나까나’를 불렀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를 회상하던 이경규는 “쇼킹한 무대”였다며 그날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