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000만 원의 무명 타자에서 142억까지
70억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
KT, 키움 히어로즈에 보상금 22억 2천내고 스카우트
성남고에서 고교 야구 최초로 4연타석의 홈런 신기록을 세운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이때부터 초특급 유망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현역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박병호 선수입니다.
그는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G트윈스의 부족한 우타 거포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1차 지명을 받아 데뷔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연봉 2000만 원을 받으며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그랬던 그가 연봉 70억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15년 시즌을 끝낸 박병호는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총액 1200만 달러에 ‘4+1년’ 조건으로 계약했습니다. 이는 한화로 약 142억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연봉 2000만 원의 무명 타자에서 엄청나게 성공한 것이죠.
하지만 계약 이후 2016, 17시즌엔 부진했습니다. 그래도 남은 기간 연봉이 보장돼 있어 2019년까지 2년만 버티면 70억 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병호는 지난해 2017년 11월 연봉 15억 원에 넥센으로 복귀했습니다.
복귀 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박병호는 “저도 제가 미쳤다고 생각해요. 하하. 그런데 야구선수로서 미래를 생각했어요”라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껄껄 웃고 농담도 건네는 등 예전의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 프로야구로 두 시즌 만에 돌아왔온 박병호 선수는 “KBO 리그 개막(24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미국에서 지난 2년간 만족스러운 성적은 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이제 한국에서 잘하고 싶다. 미국에 가기 전에 넥센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야 만족할 것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박병호는 목동구장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며 좋은 기록을 올렸는데요. 그렇게 2016년 메이저리그 62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타율 0.191에 12홈런·24타점·28득점해 2017년에는 줄곧 마이너리그에 머무르게 됩니다.
미국 생활이 야구 인생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엔 “기본 플레이에 충실하자는 생각이 커졌다. 예를 들어, 9회 0-10으로 지는 상황에서 땅볼을 치면 기분이 나빠 열심히 안 뛴다. 사실 그런 순간에도 열심히 1루로 뛰어야 한다. 바로 그런 식으로 ‘기본적인 것부터 잘하자’는 마음을 먹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이번 달 29일 KT와 거래를 했습니다. 아직 키움 히어로즈와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였는데요. 박병호의 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가 아닌 다른 팀은 박병호 영입을 위해 그의 2021시즌 연봉(15억 원)의 150%인 22억 5000만 원을 키움에 보상금으로 내줘야 합니다.
KT는 장타력 보강을 위해 천문학적인 보상금을 감수했습니다. 박병호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올 시즌 우승 팀이자, 젊고 패기 넘치는 KT에 오게 되어 기쁘다. 책임감을 갖고 내년 시즌 2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KT로 이적 이후로의 그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한편 박병호는 2011년 스포츠 아나운서 이지윤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지윤은 박병호를 만나기 시작하면서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직업도 포기했는데요. 그런 그녀는 박병호와의 결혼에 대해 “결혼은 제 인생 가장 큰 만루 홈런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박병호를 위해 직업도 그만둔 이지윤. 그녀는 현재 박병호의 내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에서 실력이 안돼서 다시 한국프로야구로 복귀한것 같은데.. 무슨 돈?
멍청한 인간아..마이너있어도 계약기간 남아있어 동안 연봉이 보장된건데도 온걸 얘기하는데 뭔 헛소리
야멍청아 봉사냐
멍추허다는 소리 들어도….싸다….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