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들과의 다정한 사진 게시
유전자의 힘? 손도 발도 똑같아
과거 전 남편과 법정 다툼까지 가
배우 박환희가 아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박환희는 “유전자의 힘“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박환희와 아들은 테이블 위에 나란히 손을 올려두었는데요. 손가락부터 손톱까지 꼭 닮아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발가락을 구부린 발 사진도 올렸는데 이 또한 똑 닮아있었죠.
박환희는 지난 2011년 래퍼 빌스택스(바스코)와 결혼했으나 2013년 협의 이혼했는데요. 사진 속의 아들이 이 두 사람 사이의 아이입니다.
지난 2019년, 박환희와 빌스택스는 법적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당시 빌스택스는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죠. 당시 빌스택스 측은 “박환희가 양육비 지급을 이행하지 않았고,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박환희는 빌스택스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아들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 “빌스택스 측이 막았다”며 “빌스택스 역시 전화번호를 바꾸고 나에게 알려주지 않아 연락을 할 수도 없어서 아들을 볼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박환희는 빌스택스를 허위 사실 적시 명예 훼손으로 고소하며 진실 공방을 펼쳤죠.
결국 빌스택스는 명예훼손으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한 매체와 나눈 인터뷰가 허위로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서울서부지법은 빌스택스가 박환희와 관련해 한 인터뷰 내용이 허위라고 판단했죠. 빌스택스 측은 허위사실이 아니며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빌스택스의 혐의에 대해 박환희씨에게만 책임이 있지 않은 점, 양육비가 미지급된 기간에는 실제 피해자가 돈이 없었던 점 등을 언급했죠. 또 나머지 인터뷰 내용은 입증이 안돼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30대 초반에 결혼, 출산, 이혼, 법정 공방까지 조금은 인생을 빠르게 경험한 배우 박환희. 그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간호사 최민지 역할로 나오면서 인지도를 쌓았는데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지리산’에서 지리산 복권녀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죠.
현재는 인스타그램으로 잔잔한 일상을 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