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미 상간녀 논란
유부남인거 속이고 접근 밝혀
아내는 오해를 풀고 소송 취하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배우 황보미가 상간녀 논란에 휩싸였었는데요. 최근 황보미가 사생활 논란 진행 사항을 공유했습니다.
지난해 9월, 20대 여성 A씨는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황보미를 상대로 5,000만 원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죠.
당시 A씨는 황보미가 자신의 남편 B씨와 2년 가까이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와 가정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소장에서 “황보미가 남편 신용카드로 명품 가방을 구입한 뒤 백화점 적립금을 자신의 이름으로 쌓았다”며 “내 남편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만난 지 몇 개월 만에 알았으면서도 최근까지 SNS에 남편과 함께 간 여행 사진을 올리는 등 도저히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황보미는 고소장을 받은 후 상대측 아내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죠. 이를 들은 상대측 아내분은 오해를 풀고 황보미를 상대로 한 위자료 소송을 취하해 주었습니다.
황보미는 “의도적으로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본인에게 접근한 남자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 등의 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번 황보미의 사생활로 불편했을 모든 분들과 상대측 아내분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B씨는 자신이 혼인관계 증명서를 위조했다며 “황보미 역시 피해자”라고 두둔했는데요. 황보미 측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B씨와 교제한 사실이 있으나 소장을 받고 나서야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가 있다는 사실 또한 숨긴 채 교제를 시작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황보미는 2013년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로 데뷔한 뒤 ‘상속자들’, ‘크리미널 마인드’, ‘강남스캔들’, ‘굿캐스팅’ 등에 출연했었는데요. 불륜 이슈에 휘말리는 바람에 히스토리 오리지널 ‘위 사이클’ 제작발표회 진행도 무산됐었습니다. 이제 오명을 벗었으니 커리어의 위기를 딛고 재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