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시작됐던 ‘미투 운동’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던 유명 연예인들 근황은?


연합뉴스

지난 2018년 시작됐던 연예인 ‘미투’ 논란. 당시 연예계를 대표하던 연예인들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미투 가해자로 지목받았던 배우들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요시찰

영화계에서 명품 조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오달수. 그는 미투 논란으로 3년 이상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 한 여성은 1990년대에 여관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고, 배우 엄지영은 지난 2003년 연극배우 시절 모텔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오달수는 두 미투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실제로 오달수는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연기 활동을 쉬고 있던 오달수는 지난해 10월에는 독립영화 <오시찰>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오달수는 독립영화 참여에 대해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다시 연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장이 보통 독립영화보다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달수는 개그맨 박성광이 연출하는 코미디 영화 <웅남이>에도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뉴스1

무려 5명의 여성에게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조재현. 피해자 중에는 배우, 스태프, 17살 미성년자까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재현은 “강제로 성폭행한 사실이 없다”라며 미성년자 피해자에 대해서는 “몰랐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미투 논란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은 지난해 1월 미성년자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과의 손해배상 청수 소송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재판부에서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 피고가 원고와 만났을 당시 원고를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라고 인식했다거나 이를 인식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 대표 영화감독이었던 김기덕도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는 지난 2013년 영화 촬영장에서 특정 배우를 폭행하고 베드신을 강요한 혐의를 받았는데, 김기덕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이 굉장히 많이 논란이 된 바 있다.

미투 논란 이후 김기덕 감독은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활동했는데, 지난 2020년 12월 발트 3국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라트비아의 북부 휴양 도시 유르말라에 저택을 구입해 영주권을 획득할 계획이었다고. 지난해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인 메모리엄’에서 세상을 떠난 감독으로 추모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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