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
지난해 <달이 뜨는 강> 학폭 지수 대타로 주연 활약
KBS 연기대상 2관왕 수상하기도
주말 대표 예능 <1박 2일> 고정 멤버 발탁

지난해 3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주연 배우 지수가 학폭 논란에 휩싸이면서 하차하고 급박하게 캐스팅이 이뤄졌다.

지수의 대타로 세워진 배우 나인우는 이미 극의 후반부까지 촬영이 모두 된 상황에 현장에 급히 투입됐다.

7회부터 지수 대신 출연한 나인우는 온달 역 그 자체였다. 주연배우가 바뀌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흡수력과 연기력을 보여줬다.

시청자들 또한 급하게 투입된 그를 응원했다. 시청자들과 현장 스태프들의 응원을 입은 덕일까. 무려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20부작의 촬영분을 나인우는 단 한 달 만에 마쳤다.

하루에 1시간도 자지 않고 주인공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했다고 전해진 그는, 극 초반 오동통했던 볼살이 점점 빠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한 달 만에 7-8키로가 빠졌다고 전한 나인우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윤상호 감독은 <달이 뜨는 강> 종영 후, 나인우를 곧바로 자신의 새 작품 <징크스의 연인>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지수의 대타로 출연하게 된 드라마였지만 ‘대타 배우‘라는 타이틀과 달리 나인우는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됐다.

달이 뜨는 강> 종영 후 영화 <그녀의 버킷리스트>는 물론,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과 <오늘의 웹툰>까지 주연으로 발탁된 그는 2021년 라이징 스타로 거듭났다.

더불어 KBS의 주말 대표 예능인 <1박 2일>의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배우 김선호가 연인과의 불미스러운 문제로 하차한 이후 <1박 2일>에는 멤버 한 명이 비는 상황이었다.

나인우를 새 멤버로 투입시킨 방글이 PD는 “나인우의 엉뚱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이 MZ세대 예능인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1박 2일>을 통해 보여줄 나인우의 새로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K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한 나인우는 김소현과 베스트 커플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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