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성민이 진행하는 유튜브 ‘인맥왕’에 첫 게스트로 프로야구 선수 양의지가 출연했다. 양의지는 NC다이노스 소속 야구선수로 지난해 4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이 날 양의지는 자신의 연봉과 인맥에 대해 이야기하여 대중들을 주목시켰다.
양의지는 지난 2018년 리그 종료 후 계약금 125억원을 받고 두산을 떠나 NC다이노스로 이적했다.
실제로 최성민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돈 많은 동생”이라며 양의지를 소개한다. 하지만 양의지는 사람들이 돈을 펑펑 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계약금 125억 중 절반은 세금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야구선수들은 개인사업자로 취급하기 때문에 ‘연간 10억원 이상 버는 고소득 자는 세금 비율이 45%’라고 한다.
2022년 FA 계약한 선수들을 보면 전체 계약금이 524억원인데 약 235억 8000만원이 세금으로 나간다고 한다. 게다가 45%의 세금 뿐만 아니라 4.5%의 지방세도 떼야 하기 때문에 23억 5800만원이 더 빠져나간다.
양의지는 2022년 리그가 중단되면 또 한 번의 FA가 이루어진다. 양의지는 지난 3년간 몸값을 충분히 증명했기 때문에 FA시장에서 고평가는 이미 예견되어 있다.
양의지는 2022년 9월 열릴 아시안게임에도 와일드카드로 사용될 가능성이 많은 선수이다. 사람들은 2018년 열린 자카르타 –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손흥민이 보여주었던 리더십을 양의지가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양의지가 선발된다면 NC는 주전 포수 없이 순위가 걸린 상황에서 최소 12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KBO는 “무조건 최상의 전력만을 위해 기준과 원칙을 무시하면서까지 선수 선발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