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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기업이 삼성보다 신입 연봉 높게 준다고 파격 제안한 이유는 바로…

석태진 기자 조회수  

KT, 업계 최하위 연봉 수준
삼성 신입보다 높게 주겠다 제안
파격적인 임금 인상 이유는

출처: 경북매일

출처: 아이뉴스24

최근 삼성전자의 신입사원 초봉보다 높은 연봉을 주겠다고 약속한 기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임금 수준이 높기로 손꼽히는 삼성보다 높은 연봉을 제시한 기업은 어디일까? 바로 KT이다. 최근 KT는 노사 잠정 합의안에서, 단계적으로 연봉을 높여 2년 후 신입사원 초봉 6,000만 원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이번 잠정 임금 협상안이 오는 17일 투표에서 통과되는 경우, KT 신입사원은 2년 후 삼성전자 신입사원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임금을 보장받게 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KT가 파격적인 임금 상승을 제시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 이유는 최근 KT의 저연차 직원들이 낮은 임금 수준으로 인해, 줄지어 이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입사한 지 2~3년 차인 다수의 KT 직원들은, 동일 통신업계나 포털 회사 등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출처: 정보통신신문

이렇게 저연차 직원들이 대거 이동하자, KT 내부에서는 인력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낮은 임금 수준으로 인해 회사의 재원이 경쟁사로 유출되고, 또한 잦은 인력 이동으로 인해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다는 것이다.

현재 KT의 임금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SK텔레콤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8,100만 원이며, LG유플러스의 급여액은 7,700만 원이다. 그러나 KT의 1인당 평균 금액은 7,300만 원으로 통신 3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낮은 임금 수준으로 인해 젊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기 시작하자, 위기를 느낀 KT는 이들을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임금 인상을 약속하게 됐다.

출처: 이데일리

지금의 제안대로 KT 임금 인상안이 시행된다면, 올 기준 4,840만 원이었던 신입사원의 초봉은 2년간 22%의 인상을 거쳐 2024년, 6,000만 원으로 오르게 된다. 이는 올해 삼성전자 대졸 신입사원 초봉 5,150만 원보다 훨씬 더 높은 금액에 해당한다.

이번 임금 인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서 직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측에서는 KT가 임금 인상을 통해, 다른 경쟁사보다 낮았던 신입사원의 처우 수준을 높이고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임금 인상 수준은 높을지 모르더라도, 당장 올해의 임금 인상률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출처: 연합뉴스

KT는 앞서 현재의 높은 물가 인상률로 인해 임금을 대폭 높일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10년간 통틀어 가장 높은 임금 인상을 주장했다. 노조 측은 2022년 단체교섭 요구안을 통해 사측에 1,000만 원의 일시금을 지급하고, 평균 9.5%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KT 노조는 단체교섭 요구안을 통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임금 수준은 현실화하고 다른 경쟁 통신사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본사의 임금 수준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KT의 영업 이익이 작년보다 21.6% 상승한 것 또한 임금 인상의 근거로 삼았다.

결과적으로, KT 측은 노사 잠정 합의안에서 올해 3% 임금 상승과 일시금 500만 원 지급을 결정했다. 이에 한편에서는 노조에서 요구한 올해의 임금 인상 폭보다, 너무 낮은 임금 상승률을 제안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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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진 기자
content@mgroun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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