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미납 대금 4500만 원 지급 결정
도끼 “해당 귀금속 구매 아닌 협찬”
과거 ‘돈 자랑’과 ‘빚투’ 논란 재조명
한국 힙합씬에서 한때 ‘돈 잘 버는’ 래퍼로 이름을 날렸던 도끼(본명 이준경)가 귀금속 외상값 소송에서 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9년 해외 보석 업체 상인 A씨는 도끼가 약 4,500만원의 귀금속 외상값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당시 도끼의 소속사 일리네어레코드를 고소했다.
법원은 처음에 소속사가 물품 대금 채무를 져야 한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이후 A씨는 2년 전 도끼 개인을 상대로 다시 소송을 냈다.
개인 소송은 지난해 말 승소했으나 도끼가 “해당 귀금속은 구매가 아닌 협찬”이라 주장하며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2심까지 오게 됐고, 법원은 최근 A씨의 청구를 대부분 받아들여 도끼가 미납 대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끼는 A씨에 미납 대금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내년 1월까지 3회에 나눠 지급해야 한다. 이러한 최종 결정이 나기까지 꼬박 3년이 걸렸다.
2005년에 데뷔한 도끼는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번 자수성가형 래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도끼의 공연수입과 저작권료를 환산하면 그의 연간 수입은 20억 원에 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자신이 벌어들인 돈이 떳떳하다며 재력을 과시하는 언행으로 더 유명세를 탔다. 과거 한 방송에서 1박에 680만 원, 월 2억 원을 호가하는 서울 용산구의 호텔 하우스에 거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130평대 호텔에서 거주하는 것도 모자라 부산 광안리에 호텔을 오픈하기도 했다. 도끼가 매입한 호텔은 지하 1층에서 지상 15층까지 총 50실 규모의 3성급 부티크 호텔이다.
소문난 자동차 매니아이기도 한데, SNS 계정에 자신이 소유한 슈퍼카를 자랑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파이더, 롤스로이스 고스트, 벤틀리 벤테이가에 이르기까지 고액의 모델들이 그의 집 주차장에 한 줄로 서있었다.
한편 2018년 도끼의 어머니가 중학교 동창생에게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는 이른바 ‘빚투’에 휘말리자 “1,000만 원은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되는 돈”이라고 의혹에 미숙하게 대처해 질타를 받았다.
2019년 가을엔 국세청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과시적 호화 사치 고소득 탈세자 122명에 포함돼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계속되는 물의에 도끼는 소속사이자 자신이 대표를 맡았던 일리네어레코즈를 떠났고 얼마 안 가 회사는 폐업했다. 도끼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지난 2월에 신곡을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많아서 감당 안되는 척 하더니 뭐야”, “벤틀리 바퀴 한 짝만 팔아도 뚝딱 갚겠다”, “한 달에 밥값 천만 원이면 다섯 달만 굶으면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8
인성교육이 우선이다 자식의 거울은 부모....!!
도끼 이새끼 그냥 좋게 봤더니 기본이 개똥이구만 이런새끼는 정말 이나라에서는 잘살아서는 안된다 성실하게사는 젊은이들은 너무 허망함을 느낀다
ㄹㅇㅋㅋ
돈 자랑하는 애들 특징 어중간하게 번 돈으로 영끌해서 자랑함
오늘토르4보고옴
일리네어 폐업 ㅇㅈㄹ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