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 떠돌던 ‘라면 현기증남’ 먹방 BJ에서 직업 전향
“성남에서 카카오택시 운전한다” 화제
반전 근황 알리자 응원 쏟아졌다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하여 “명장면”을 탄생시킨 일반인이 있다.
해당 장면은 ‘짤’로 생성되어 인터넷상에서 긴 기간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는 일명 ‘라면 현기증남’이라 불리는데, 방송이 방영됐을 때가 2008년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거론되는 것으로 보아, 그야말로 혁명적인 ‘짤’의 탄생이라 볼 수 있다.
해당 장면의 내용은 이랬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의 “체중역전! 동반다이어트 시즌2”라는 내용에 나왔으며 ‘0.1톤 형욱’으로 소개되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던 중 갑작스레 형욱이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라면 끓여주세요”라고 소리친다.
그의 몸무게에 큰 변화가 없었고 잠깐의 폭식을 참았을 뿐인데 “라면을 못 먹어 현기증 난다”라는 말을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폭소하게 만들며 큰 화제가 된 것이었다.
그렇게 유명해진 형욱은 돌연 유튜버가 되어 돌아왔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갓형욱>에서 일상 영상, ASMR,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시점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6.19만 명이다.
그는 외에도 tvN ‘SNL코리아’, BS1 ‘생로병사의 비밀’ 등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를 패러디하거나 먹방을 선보였다.
이랬던 그가 돌연 먹방 유튜버를 그만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남에서 카카오택시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드디어 성남에서 다시 카카오택시 시작. 난 저녁반 열심히 해야지”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택시운전자격증명’과 카카오택시에서 자신의 택시 정보에 대해 알렸다.
이를 들은 일반인들은 “어, 이분! ‘라면 현기증남’?”이라며 반가운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건강 문제가 있어 그만두셨나 봐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고 동시에 응원의 글을 올렸다.
한편, 그는 과거 ‘사망설’이 돌기도 했다.
해당 루머는 <갓형욱>에 남긴 누군가의 댓글로 시작되었다.
이어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도 똑같은 문맥의 글이 올라오면서 삽시간에 퍼지게 된다.
ACCA Agency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악성 루머”라며 “형욱 님은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계십니다. 이런 악성 루머가 안 생기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김형욱도 자신의 영상을 올리며 “갓형욱(사망설에 관한 영상 혹시 귀신이 영상 올릴 수 있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살아 있어요. 제 심장 튼튼하고요. 건강해요. 그러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거절합니다. 저는 아직 건재합니다”라며 악성 루머에 대응한 바 있다.
현기증남 근황 첨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