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걸그룹에 다시 도전한다는 선예에게 박진영이 한 말

원더걸스 리더 선예
<엄마는 아이돌>로 방송 복귀
새로운 아이돌 멤버에 도전하는 선예 응원 위해 출연한 박진영

한때, 전 국민에게 ‘Tell Me‘ 열풍을 불게 했던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가 돌아왔다.

2013년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함께 캐나다로 떠난 선예가 정말 오랜만에 예능으로 복귀, 다시 아이돌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알린 것이다.

지난 20일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선예, 그리고 선예를 키우고 원더걸스라는 그룹을 만들었던 JYP의 대표 박진영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선예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한 박진영은, 정말 오랜만에 선예와 함께 ‘대낮에 한 이별‘이라는 곡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끝낸 후 박진영은 선예를 안아줬고 선예는 감정에 북받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선예와 무대에 선 박진영은 “자꾸 울컥울컥했다. 고3 때 선예가 노래하던 그 감정과 오늘 부르는 감정이 다르다. 그 사이에 있었던 선예의 삶을 다 말해주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예가 아이돌에 다시 도전한다는 게) 지금 이걸 보는 수많은 엄마들, 혹은 자기 삶이 ‘여기까지구나’라고 체념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대답해 선예에게 큰 힘과 응원이 되어줬다.

누리꾼들은 ‘진짜 엄마같이 생각해주네ㅠㅠ’, ‘말 너무 좋다’, ‘아 비상… 보는데 왜 눈물이 나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선예는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캐나다 교포 출신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3명을 키우고 있다.

석태진 기자  |  ssstaejin@mgroun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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