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기루와 남편 지성길의 러브스토리
185cm 140kg의 거구… “내 이상형이었다”
식궁합이 맞지 않는다며 ‘사기 결혼’ 주장하기도

사람마다 짝이 있다는 말이 있다. 지금 소개할 개그우먼 신기루에게도 남편 지성길은 운명과도 같은 존재였다.

지금의 남편에게 첫눈에 반한 신기루는 그를 졸졸 쫓아다녔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개그우먼 신기루와 그의 남편 지성길의 러브스토리는 어떻게 만들어진걸까.

지난 2019년 1월 개그우먼 신기루는 1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별도의 주례 없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맨들이 총출동했다. 신기루의 웨딩화보 역시 동료들의 축복 속에 촬영되었다.

신기루와 지성길이 만나게 된 건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서였다. 당시 지성길은 185cm에 140kg의 거구를 자랑했다.

그리고 평소 이상형이 덩치 큰 남자, 뚱뚱한 남자였던 신기루는 이런 지성길의 모습에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특히 신기루는 “키도 크고 이목구비도 눌리지 않았더라. 이런 외모가 흔하지 않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두 사람은 큰 덩치만큼 식성도 많이 닮았었다. 이에 신기루는 “피자 좋아하고 고기를 먹어도 기름진 걸 좋아하더라. 저랑 비슷한 식성을 가진 사람이 없는데”라며 남편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막상 결혼 후 신기루는 남편의 모습에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다. 연애 때는 끝까지 같이 먹었던 남편이 지금은 ‘더는 못 먹겠다’라며 자리를 피했기 때문.

특히 신기루는 지성길이 고기가 아닌 채소를 많이 먹는 편이라며 식궁합이 맞지 않으며 자신이 ‘사기 결혼’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성길도 할 말이 많았다. 지성길은 “연애 때는 먹는 게 잘 맞고 좋았는데 계속 그렇게 먹다 보니 힘들더라”라며 “아내를 따라 먹다 보니 소화가 안된다”라며 건강상의 문제가 찾아왔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신기루는 “혼자 먹으면 흥이 안 난다”라며 남편에게 급하게 먹기 보다 오래 많이 먹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비록 식궁합은 맞지 않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의 사랑은 항상 뜨거웠다. 실제 신기루는 아침에 일어나면 남편에게 키스를 한다고 밝혀 금술이 좋다고 알린 바 있다.

개그우먼 신기루는 2005년 KBS 폭소클럽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녀는 개그콘서트와 웃찾사를 오가며 맹활약했고 그 공을 인정받아 2010년엔 제1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개그우먼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신기루는 최근에 일어난 학교폭력 의혹을 딛고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방송 태도 논란과 학폭 의혹에 휩싸여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이에 신기루는 “때렸으면 때린 사람도 기억한다.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학교 폭력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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