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동시에 5개 당첨자
세금 제한 뒤 수령할 로또 당첨금
sbs
모든 현대인의 꿈 ‘로또 당첨’, 평생 단 한 번도 이루기 어려운 이것을 무려 5개나 동시에 당첨된 사람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2월 21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자 90억 로또 당첨 인증 사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1등 당첨자가 직접 네이버 밴드에 최초로 올린 뒤 다른 커뮤니티로 확산된 것이다.
네이버밴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당첨자가 구매했던 로또 종이 실물이 올라와 있었다. 종이에는 해당 회차 1등 당첨번호 6개 ‘1, 4, 29, 39, 43, 45’가 5줄 연속 나열되어 있었다.
해당 글이 올라오기 전날인 20일,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 측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바 있다. 동행복권은 1등 당첨 사례 14건 중 6건이 수동이었는데, 그중 5건이 모두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복권 판매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많은 이들은 5개의 복권에 동시에 당첨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궁금증을 표했는데 이러한 추측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연합뉴스
그렇다면 과연 1등 당첨이 5개나 동시에 된 행운의 사나이는 어느 정도 금액을 받게 될까? 당첨자가 올린 용지에 적힌 QR코드로 인식을 해보면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약 90억 상당의 당첨금이 안내되어 있다.
다만 현행법상 복권 당첨금이 3억 원을 넘어설 경우 33%의 세금을 제한 금액만 받게 된다. 따라서 해당 당첨자는 약 60억 6,721만 원을 수령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신문
뿐만 아니라 로또 용지를 살펴보면 당첨자는 로또 추첨 당일인 19일 토요일 오후 3시 44분경에 복권을 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5시간 만에 그는 일확천금을 얻은 럭키 가이가 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을 듣게 된 누리꾼들은 로또복권 당첨 인증 사진을 보고 “이 정도면 어디서 지령이라도 받은 게 분명하다” “200만 원씩 250년 저축해야 겨우 저 금액이다” “시간여행자 아닌가” 등 재미난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