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라 놀림 받던 볼보
최근 S90 인기로 다시 부활하는 중

1990년대까지 벤츠, BMW와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이끌었던 볼보. 국가 정상들이 타는 명품 세단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어느새 투박한 디자인으로 각인돼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지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볼보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데, 어떤 모습일까.

볼보는 지난 2016년 단종됐던 모델 S90을 부활시켰다. 이후 2020년에 내놓은 신형 S90은 축구선수 손흥민이 광고 모델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됐는데, 뛰어난 퀄리티로 국내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자 볼보 코리아는 국내 서비스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김해에 서비스 센터를 오픈한 것을 필두로 강남 율현, 구리, 서대구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하지만 볼보는 지난 2010년 중국 지리 자동차의 인수 이후 ‘중국차’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는데, 사실 볼보는 모델 별로 생산하는 국가가 모두 다르다. SUV 모델인 XC90, XC60과 왜건형 모델인 V90, V60이 스웨덴에서 생산되며, 소형차들은 벨기에, 세단은 미국에서 제작되고 있다.

볼보의 세단 S90의 경우는 2018년부터 중국의 다칭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몇몇 누리꾼들은 “볼보의 브랜드 정체성인 ‘안전’에 의심이 든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볼보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2040년 탄소중립 기업 목표를 밝혔는데, 그들은 2025년까지 50%는 하이브리드, 나머지 50%는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 디젤 엔진 판매를 모두 배제하고 친환경 차량의 도입을 발표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서 XC 리차지 순수 전기차도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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