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가문 차녀·현대중공업 회장 아들·한진그룹 막내딸
독특한 취미생활 밝혀져 화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유튜브 채널 ‘썰&사’에서 다룬 재벌 3세들의 취미생활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망나니 같으면서도 뭔가 참 독특한 재벌 3세들 TOP3’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 속에는 넥센 가문의 차녀 강소영, 현대중공업 회장 정몽준의 아들 정예선, 한진그룹 막내딸 조현민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먼저 넥센가의 차녀 강소영은 경호업체 직원 송 씨에게 구두계약을 통해 은밀한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고 판단한 그녀는 외도 사실을 파악해 이혼 위자료를 청구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2달 간 수소문해도 전혀 실마리를 찾지 못했으며, 강소영은 성과가 없다는 이유로 송 씨의 대금 지급 요청을 묵살했다. “용돈이 끊겨서 돈이 없으니 아버지에게 돈을 받으라”는 황당한 변명만 늘어놓을 뿐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소송전을 벌이게 됐고, 법원은 강소영에게 용역대금과 함께 소송에 들어간 비용, 그리고 대금을 갚는 날까지 연 20%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당시 매출 1조를 달성한 재벌가의 딸이 약 1500만원의 대금 때문에 법정공방에 휘말린 상황에 재계는 황당무계하다는 반응 보였다. 해당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강소영은 곧바로 소를 취하했다고 전해져 화제가 됐다.
다음으로는 현대중공업 정몽준 회장의 아들 정예선이 소개됐다. 그는 SNS를 통해 ‘국민이 미개하다’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당시 정몽준이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였던 만큼 그 파장은 컸다.
특이한 점은 연세대 힙합동아리 RYU에서 활동했으며 꿈이 ‘랩하는 철학과 교수’였다는 것이다.
또한 술자리에서 큰소리로 “철학과 네임드 정몽주니어 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유쾌한 성격을 지녔고, 신촌역 앞 GS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피시방에서 욕을 남발하며 게임 삼매경에 빠진 목격담이 나올 만큼 소탈한 일상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는 한진그룹 막내딸 조현민의 취미생활이 공개됐다. 그녀는 ‘땅콩회항’이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 받고, 이후 갑질리스트가 폭로되며 이미지가 추락한 바 있다.
특이한 점은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광적으로 좋아했다는 것이다. 2010년 스타리그의 스폰서로 나서고 결승전을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할 수 있게끔 장소 제공해 준다던가, 대한항공에게 득 될 것이 없음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게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행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아이들을 그리고 싶었다”는 이유로 동화 5편을 집필한 사항도 전해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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