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 라빈, SNS 통해 약혼 발표
하트 모양 다이아몬드 반지 눈길
세계적인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지난 3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가수 모드 선과 약혼했다.
그녀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는 두 사람이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은 모습이 담겨있다. 모드 선이 에이브를 라빈에게 무릎을 꿇은 채 프러포즈하는 사진도 볼 수 있었다.
에이브릴 라빈은 올해 37세이며 약혼자 모드 선은 2살 어린 35세이다.
에이브릴 라빈이 올린 사진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하트 모양의 다이아몬드 반지이다. 이 반지는 14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졌으며 맞춤 디자인 반지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반지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새겨졌으며 가격은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_
이날 에이브릴 라빈은 반지에 관련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 반지에는 그가 나에게 처음으로 한 말인 ‘Hi Icon’이 새겨져 있다. 안쪽에는 ‘Mod + Avril’이라고 써있다”며 “그는 처음부터 내가 하트 모양의 다이아몬드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날 하트 모양 반지를 끼고 있었고 그 이후로 매일 그 반지를 끼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서 약혼반지로 하트 모양이 가장 적합했다고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과 모드 선은 지난해 2월 열애설이 돌았다. 이후 두 사람은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커플로 레드 카펫을 밟았다.
그녀는 모드 선의 싱글 ‘Flames’에 참여했으며 최근 발매된 ‘Love Sux’에서 공동 작사 및 공동 프로듀싱을 진행하기도 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모드 선을 두고 “스튜디오에서 본 첫날부터 우리가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실력의 예술가이자 프로듀서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졌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관계가 됐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최근 그래미 어워드에서 레드 카펫에 함께 등장해 키스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싱어송라이터이다. 특히 200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팝 락과 팝 펑크 장르의 전성기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녀는 2002년에 데뷔해 정규앨범 4천만 장 이상, 싱글 앨범 4천만 장을 넘게 판매했다. 이는 캐나다 여가수 중 1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남았다.
한편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 2006년 Sum 41의 데릭 위블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그녀는 10살 연상의 록밴드 니켈백의 보컬 채드 크로거와 결혼했다.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지만 2015년 이혼했다. 채드 크로거와도 여전히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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