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 드린 사과 문자 게시
엄마는 남동생만 예뻐했다.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애야’ 소리 들어
오은영 박사는 따뜻한 조언을 남겨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후 어머니에게 보낸 사과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방 후 얼른 엄마께 사과 카톡 드렸어요. 그래야 저도 발 뻗고 잘 것 같아서요. 감사해요 인친님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죠.

사진 속에는 어머니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담겨 있었는데요. “스물다섯 살 어린 나이에, 아빠는 베트남전 나가고 혼자 절 임신하고 시어머니 구박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엄마를 이해한다는 말 했는데, 그건 방송에 안 나왔나 봐요. 진심이에요”라며 “엄마도 이제는 하나님 알아 평안하시길 기도해요”라고 했죠.

그녀는 방송에서 “좋은 기억만 하고 싶은데 엄마 품에 따뜻하게 안겨본 적도 없다.”, “엄마는 남아선호사상이었다. 저를 낳고 할머니한테 딸 낳았다고 구박받았다더라. 남동생이 태어나고 엄마는 너무 행복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에 대한 아픈 기억밖에 없다. 이혼 당시 법원에서 서류가 와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더니
‘얘, 넌 그걸 왜 나한테 전하니?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될 애야. 너는 외국 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었으면 좋겠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죠.

이어 “나는 엄마가 딸에게 주는 사랑이 어떤 건지 잘 모른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이수진에게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탓에, 이수진의 역할이 엄마가 아닌 친구에 머무른 것 같다”면서 “딸이 엄마를 존경하게 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나를 보호하고 사랑하고 가장 아끼고 앞날을 의논해 주는 엄마로서 존경해야 한다”라며 따뜻하게 조언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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